“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최종 승인’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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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결정은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에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슬롯 반납 등 시정 조치안을 제출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을 포함한 시정조치안을 EU 집행위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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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결정은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에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슬롯 반납 등 시정 조치안을 제출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 발표는 이르면 이달 말 혹은 내달께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확정 시 대한항공은 기업결합 마무리까지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최종 판단만 남겨두게 된다.
2020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와의 합병은 지난해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국 중 EU와 미국, 일본을 제외한 11개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EU 집행위는 지난해 5월 “두 회사가 합병할 시 유럽 노선에서 승객·화물 운송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는 이유로 6월 심사를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올해 2월14일까지 심사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을 포함한 시정조치안을 EU 집행위에 제출했다.
시정조치안에 함께 포함된 유럽 4개 노선 운수권은 티웨이항공이 넘겨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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