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울고 웃기는 날다람쥐 매력…과부의 이중생활 '완벽' (밤피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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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의 매력이 '밤에 피는 꽃'을 관통했다.
12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극본 이샘, 정명인)이 1회부터 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7.9%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밤에 피는 꽃' 첫 방송 시청률 수치는 MBC가 금토드라마를 시작한 이래, 첫 방송 시청률 중 역대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으로 2024년 MBC 첫 금토드라마의 포문을 '밤에 피는 꽃'이 제대로 열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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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하늬의 매력이 ‘밤에 피는 꽃’을 관통했다.
12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극본 이샘, 정명인)이 1회부터 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7.9%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또한 엔딩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8.8%까지 치솟으며 화제를 입증, 신개념 사극의 등장을 기대케 한다.
'밤에 피는 꽃' 첫 방송 시청률 수치는 MBC가 금토드라마를 시작한 이래, 첫 방송 시청률 중 역대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으로 2024년 MBC 첫 금토드라마의 포문을 ‘밤에 피는 꽃’이 제대로 열었다는 평이다. 이 가운데 주연 배우 이하늬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하늬는 극 중 수절 과부 조여화 역을 맡아 낮과 밤이 다른 이중생활을 이어가는 인물로 분했다. 특히 '밤에 피는 꽃'을 통해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그녀는 모두의 기대를 자아냈다.
첫 방송에서 이하늬는 집 담벼락 너머로는 단 한 발짝도 마음대로 나갈 수 없는 처지의 과부 여화의 모습을 표현했다.
여화는 좌의정 댁 맏며느리이자 남편의 얼굴을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채 수절 과부가 된 안타까운 신세로, 죽은 남편의 위해 곡기를 강제로 끊거나, 바깥출입이 제한된 삶을 강요받는 상황에서 살고 있었다. 특히 시누이 재이(정소리 분)에게 남편이 죽을 때 같이 죽었어야 했다는 악담을 들으면서도 못 들은 척해야 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을 눈물 짓게 했다.
하지만 여화는 밤이 되면 복면을 쓰고 담을 넘어 몰래 나쁜 놈들을 처단하러 다니며 화끈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여화는 사흘간 배를 곯고 있던 집에는 곡기를 주고, 멍석말이를 당한 노비에게는 약초를 주거나 의원에게 데려가는 복면 자객으로 활동하며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내고 있었다.
하지만 몰래 자객 활동을 하던 중 여각에서 종사관 수호(이종원)와 두 번이나 마주치게 되며, 그에게 쫓기게 되는 처지가 됨을 예고해 얽히고설키게 될 두 사람의 운명에도 기대감을 불어 넣었다.
이하늬의 울고 웃기는 열연이 감탄을 자아냈다. 이하늬는 수절 과부로서 불합리한 처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장면에서는 진중하면서도 깊이 있는 대사 톤과 표정으로 몰입을 높이면서도 모두를 속이고 자객 활동을 하며 바깥나들이에 행복을 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하늬만이 선보일 수 있는 코믹 연기와 액션 또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장정들과 단체로 싸우는 장면에서는 날다람쥐 같은 몸놀림은 물론, 몸 사리지 않는 액션을 선보인 것.
앞으로도 극을 이끌 이하늬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한편 MBC ‘밤에 피는 꽃’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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