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조기 복귀’ 황의조, 경찰 조사서 “불법 촬영 아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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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노팅엄)가 경찰에 비공개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첫 조사를 받은 지 두 달만의 조사에서 황의조는 촬영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불법이 아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의조는 이날 조사를 통해 휴대전화를 잘 보이는 곳에 놓고 찍었고, 피해 여성이 촬영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는데도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는 기존 주장을 거듭 강조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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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노팅엄)가 경찰에 비공개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의조는 지난 12일 경찰에 비공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황의조에 대한 조사를 오전 9시 반부터 10시간 정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18일 황의조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후 12월 27일을 기한으로 1차 출석요구를 보냈으나 황의조 측이 구단 사정 등을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자 2차 출석요구를 했다.
첫 조사를 받은 지 두 달만의 조사에서 황의조는 촬영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불법이 아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의조는 이날 조사를 통해 휴대전화를 잘 보이는 곳에 놓고 찍었고, 피해 여성이 촬영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는데도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는 기존 주장을 거듭 강조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피해 여성 측은 촬영이 합의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양측의 진실공방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황의조는 지난해 9월 2부리그 노리치 시티로 1년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5개월 만에 다시 원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로 최근 복귀했다.
부상으로 한 달 이상 회복기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진 황의조는 조용히 귀국해 경찰 조사에 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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