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와 작품 기린다" 故이선균, 美오스틴비평가협회 특별상 수상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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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이 미국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AFCA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23년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고, 그 사이에는 특별상(Special Award)을 수상한 이선균의 이름도 적혀있었다.
AFCA 측은 "In memoriam of the life and works of Lee Sun-kyun(이선균의 생애와 작품들을 기린다)"는 문구와 함깨 '기생충', '잠',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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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고(故)이선균이 미국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이하 AFCA)는 2005년 설립된 미국의 비평가협회로, 저명한 비평가협회상 중 하나다.
지난 10일(현지시간) AFCA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23년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고, 그 사이에는 특별상(Special Award)을 수상한 이선균의 이름도 적혀있었다. AFCA 측은 "In memoriam of the life and works of Lee Sun-kyun(이선균의 생애와 작품들을 기린다)"는 문구와 함깨 '기생충', '잠',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를 이야기했다.
특히 이선균은 칸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수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기생충'의 주인공이었던 만큼 수많은 해외 팬들의 먹먹함을 더했다.
지난해 12월 27일, 이선균은 세상을 떠났다. 그는 사망 직전까지 세 차례의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사생활이 과도하게 밝혀졌다는 논란도 함께 일었다.
한편, 미국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이선균의 사망과 관련해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가 '고(故)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가 이뤄지기도 했다.
배우 최덕문의 진행으로 이어진 기자회견에서는 배우 김의성, 봉준호 감독, 가수 윤종신, 이원태 감독이 대표로 성명서를 낭독했으며 경찰의 수사보안, 공익적 목적의 보도에 대한 의문, 사생활 부각 등에 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또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최정화 대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함께 대응해나갈 수 있는 연대회의체를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국회의장과 경찰청, KBS에 성명서를 전달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 '이선균 방지법'을 제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임을 덧붙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사진공동취재단,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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