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레이 영입' SF, 강속구 투수도 품었다…힉스와 4년 579억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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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 중 한 명인 조던 힉스가 '바람의 손자' 이정후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힉스와 4년 총액 4400만 달러(약 579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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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 중 한 명인 조던 힉스가 '바람의 손자' 이정후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힉스와 4년 총액 4400만 달러(약 579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에는 투구 이닝에 따른 연간 200만 달러의 퍼포먼스 보너스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201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입성한 힉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공을 던지는 투수 중 한 명으로, 시속 105마일(약 169km)의 공을 두 차례나 던진 바 있다.
힉스는 데뷔 첫 해였던 2018년 73경기 77⅔이닝 3승 4패 평균자책점 3.59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고, 이듬해에는 29경기 28⅔이닝 2승 2패 3홀드 14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로 데뷔 이후 첫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렸다. 다만 그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수술)로 인해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했다.
코로나19로 시즌이 단축된 2020년, 힉스는 시즌을 소화하지 않았다. 당뇨병 때문에 코로나19에 노출될 경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했고, 힉스는 오랜 고민 끝에 2020시즌을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오랜만에 마운드에 선 힉스는 10경기 10이닝 평균자책점 5.40으로 2021시즌을 마쳤고, 이듬해에는 35경기 61⅓이닝 3승 6패 8홀드 평균자책점 4.84로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해에는 세인트루이스에 있다가 시즌 도중 토론토로 팀을 옮겼고, 이적 이후에도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세인트루이스 시절을 포함한 지난해 성적은 65경기 65⅔이닝 3승 9패 13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29.
강속구를 보유한 힉스가 위력적인 스위퍼(변형 슬라이더)를 장착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MLB.com은 "힉스는 87마일(약 140km)의 스위퍼를 갖게 됐고, 스위퍼에 대한 헛스윙 비율은 59.5%"였다"고 소개했다.
월드시리즈 8회 우승(1905, 1921, 1922, 1933, 1954, 2010, 2012, 2014년)에 빛나는 샌프란시스코이지만, 2022년과 2023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지난해 9월 말 게이브 캐플러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고, 2022~2023시즌 샌디에이고 지휘봉을 잡았던 멜빈 감독이 올 시즌부터 샌프란시스코를 이끌게 됐다.
전력 보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12월 이정후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외야진을 보강한 데 이어 지난 6일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외야수 미치 해니거와 투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를 내주고 '2021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좌완투수 로비 레이를 영입함으로써 마운드를 보강했다.
하지만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 등 거물급 FA를 여러 번 놓친 샌프란시스코로선 추가 보강이 필요했다. 특히 활용도가 높은 자원을 원했다.
현재로선 힉스가 불펜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2022년 선발로 잠시 나서기도 했기 때문에 로테이션 경쟁에 뛰어들 수도 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수술을 받은 레이와 알렉스 콥이 시즌 초반 등판할 수 없는 만큼 다양한 옵션을 확보해야 한다. 팀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힉스가 제 몫을 다해줄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조던 힉스 2018~2023년 연도별 MLB 정규시즌 성적
-2018년: 73경기 77⅔이닝 3승 4패 24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3.59
-2019년: 29경기 28⅔이닝 2승 2패 3홀드 14세이브 평균자책점 3.14
-2021년: 10경기 10이닝 3홀드 평균자책점 5.40
-2022년: 35경기(선발 8경기) 61⅓이닝 3승 6패 8홀드 평균자책점 4.84
-2022년: 65경기 65⅔이닝 3승 9패 13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29
사진=AP, AFP/연합뉴스, 메이저리그 공식 SNS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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