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G80, 정체성 강화하고 디테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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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가 4년여 만에 내놓은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G80)의 겉모습은 얼핏 보면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제네시스는 올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편의사양을 강화한 G80 판매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G8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간판 모델로 전체 브랜드 판매량이 G80 실적에 따라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지난해 제네시스는 국내에 G80 4만3236대를 팔았는데, 이는 브랜드 전체 판매량(12만6567대)의 34%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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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화려함과 정교함 더해
편의사양 강화…"최고의 만족감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제네시스 브랜드가 4년여 만에 내놓은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G80)의 겉모습은 얼핏 보면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제네시스는 G80을 새롭게 내놓으면서 파격적인 변화를 꾀하기보다는, 소비자로부터 호평 받았던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는 편을 택했다.
다만 차량 구석구석을 면밀히 살펴보면 상당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제네시스는 G80의 디테일 강화를 통해 럭셔리 브랜드로 정체성을 강화했다.
12일 서울시 강남구에서 열린 포토 미디어에서 만난 G80은 우선 전면부가 바뀌었다. 제네시스를 머릿 속으로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크레스트 그릴(제네시스의 패밀리룩이자 상징인 방패 형상의 그릴)이 이중 메쉬 구조로 구현됐다.
이는 차량에 정교하면서도 화려한 이미지를 더한다. 크레스트 그릴과 함께 브랜드 상징으로 볼 수 있는 두 줄 헤드램프에는 우수한 광량 확보와 선택적 점등을 가능케 하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적용해 첨단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를 추구했다.
측면부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역시 휠이다. 20인치 5 더블 스포크 휠은 차량에 한층 웅장하게 만든다. 휠의 강한 존재감은 전체적으로 유려한 느낌의 차제와 조화를 이룬다. 후면부엔 크레스트 그릴에서 착안한 'V' 형상의 크롬 그릴과 새롭게 적용된 히든 머플러가 존재감을 보인다.
실내에선 단연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돋보인다. 이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가 나눠져 있던 전작보다 확실히 세련된 느낌이다. 사용자는 넓은 화면을 취향에 맞게 2분할 또는 3분할해 사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네비게이션은 물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가 일반 모델과 함께 선보인 스포츠 패키지는 한결 젊은 느낌을 준다. 전면부는 일반 모델과 다르게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들어갔다. 후면부는 범퍼 하단부를 감싸는 다크 가니쉬가 스포츠 세단의 역동성을 강조한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럭셔리 대형 세단으로 가치를 더하기 위해 편의사양 강화에 힘썼다. 구체적으로 ▲1·2열의 온도, 모드, 풍량을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3존+(플러스) 공조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콘솔 암레스트 수납함 자외선 살균 기능 ▲콘솔 암레스트 열선 등을 탑재했다. 여기에 동승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을 추가하고,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를 기본화해 동승자와 뒷좌석 탑승자에게도 최고의 만족감을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올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편의사양을 강화한 G80 판매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G8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간판 모델로 전체 브랜드 판매량이 G80 실적에 따라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지난해 제네시스는 국내에 G80 4만3236대를 팔았는데, 이는 브랜드 전체 판매량(12만6567대)의 34%를 차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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