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in] 6G 먼저 챙긴 이재용, CES 신 스틸러 최태원‧정의선

박영국 2024. 1.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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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삼성리서치를 찾아 6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 및 대응방안 점검.

6G 통신기술 개발 현황과 국제 기술 표준화 전망, 6G 및 5G 어드밴스드 등 차세대 통신기술 트렌드를 살펴본 뒤 임직원들과 미래 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업전략에 대해 논의.

6G 통신 기술은 2030년을 전후해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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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왼쪽부터).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새해 첫 행보로 6G 기술개발 현장 점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0일 서울 우면동 삼성리서치에서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10일 삼성리서치를 찾아 6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 및 대응방안 점검. 6G 통신기술 개발 현황과 국제 기술 표준화 전망, 6G 및 5G 어드밴스드 등 차세대 통신기술 트렌드를 살펴본 뒤 임직원들과 미래 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업전략에 대해 논의.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기술 확보에 우리의 생존과 미래가 달려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선제적 R&D와 흔들림 없는 투자가 필요하다. 더 과감하게 더 치열하게 도전하자”고 당부. 6G 통신 기술은 2030년을 전후해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됨.

#6G로 바뀌면 (김빠진 5G 전환 때와 달리) 정말 다른 세상이 오는 거 맞죠?

◆최태원‧정의선, CES 현장 누비며 '열공'…정기선은 HD현대 '열혈홍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CES 2024' 개막일인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중앙홀의 SK 전시관을 찾아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함께 김동현 SK USA담당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SK온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박람회 ‘CES 2024’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자사 뿐 아니라 다른 기업 부스들을 돌며 신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전시물들을 직접 체험하며 시선몰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은 자사 부스에서 다른 기업 총수들을 맞아 안내하는 역할을 자청. 정기선 부회장의 경우 10일 ‘CES 2024’ 기조연설을 맡아 건설산업의 미래를 변화시켜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을 공개하기도.

#스피커 역할은 개별 기업 CEO들에게 맡기고 그룹을 이끄는 총수는 ‘참관 모드’로 있는 게 바람직하다고 모 대기업 관계자가 말하더군요.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항소심 변호인단 선임 놓고 공방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소송 변호인단 선임을 놓고 공방. 최 회장 측이 항소심 변론기일을 이틀 앞두고 변호사를 추가 선임한 데 대해 10일 노 관장 측이 “불리한 재판 결과를 예상하고 재판부를 변경하기 위해 꼼수를 부리는 것”이라고 주장. 이에 최 회장 측은 “법원과 담당 재판부가 관련 규정과 원칙에 따라 결정하면 될 문제를 놓고 언론플레이를 한다”며 오히려 노 관장 측이 재판 초기 배당된 재판부를 변경하기 위해 재판부와 인척관계가 있는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을 선임하는 ‘재판부 쇼핑’을 했다고 비난. 법원은 항소심 재판부 변경 사유가 없다며 유지 방침을 밝혔으나, 항소심 재판부에 속했던 판사가 12일 돌연 사망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재판부의 유불리를 따지는 것 자체가 사법부에 대한 불신이 만연해 있음을 보여줌.

◆삼성家 홍라희·이부진·이서현, '블록딜'로 상속세 2조1689원 마련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앞줄 가운데) 생전 모습.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앞줄 왼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뒷줄 왼쪽), 홍라희 전 라움미술관장(뒷줄 오른쪽),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자료사진)ⓒ삼성전자

삼성 오너 일가 세 모녀가 상속세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 2조1689억원의 현금 확보. 이들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에게서 지분을 상속한 뒤 상속세 마련을 위해 10일 장 마감 후 지분 매각에 착수. 이 선대회장이 남긴 상속 재산은 26조원으로, 상속세는 12조원에 달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1년 받은 신용대출과 삼성 계열사 배당소득 등으로 상속세 재원을 마련.

#다음 대에는 상속세 무서워서라도 기업 승계 못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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