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후추위 "호화 이사회 논란, 후추위 흔들어 이득 보려는 시도"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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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인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총지출 7억원 규모의 호화 해외 이사회'논란과 관련, '후추위에 대한 신뢰 하락으로 이득을 보려는 시도'가 아니겠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후추위는 다만 "포스코그룹의 새 회장 선출을 위한 엄정한 심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후보추천위원회의 신뢰도를 떨어뜨려 이득을 보려는 시도는 없는지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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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인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총지출 7억원 규모의 호화 해외 이사회’논란과 관련, ‘후추위에 대한 신뢰 하락으로 이득을 보려는 시도’가 아니겠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후추위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8월 캐나다에서 개최된 포스코홀딩스 해외이사회 중에 비용이 과다하게 사용됐다고 하는 최근 언론의 문제제기와 관련, 심심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비판하는 취지를 겸허하게 수용해 앞으로 더욱 신중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후추위는 다만 “포스코그룹의 새 회장 선출을 위한 엄정한 심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후보추천위원회의 신뢰도를 떨어뜨려 이득을 보려는 시도는 없는지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희재 CEO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은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끌고 나갈 새 회장을 선출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모든 후추위 위원들과 함께 더욱 자중하며 낮은 자세로,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찰은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8월 캐나다에서 이사회를 열면서 비용을 불법적으로 집행했다는 의혹과 관련, 최정우 회장과 사내외 이사 등 16명을 업무상 배임이나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후추위 위원 7명 모두가 수사 대상에 포함돼 향후 차기 회장 인선 작업에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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