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근육" 조규성, 덴마크 한겨울 추위에 '호수 입수' (나 혼자 산다)[종합]

원민순 기자 2024. 1. 1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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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조규성이 덴마크 한겨울 추위에 호수 입수를 했다.

조규성은 입수를 하고 호수에서 나오면서 안 추웠다고 했지만 인터뷰 자리에서는 "너무 추웠다. 사우나 갈 생각으로 버텼다"고 털어놨다.

조규성은 15분 동안 사우나를 하고는 다시 호수로 나와 두 번째 입수를 했다.

조규성은 세 번째 입수로 호수 수영을 마무리한 뒤 FC미트윌란 클럽하우스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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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축구 선수 조규성이 덴마크 한겨울 추위에 호수 입수를 했다.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조규성이 덴마크 라이프를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규성은 "평소에 자주 하는 극기훈련 하는 게 있다"면서 7시 20분에 일어나 외출 준비를 했다. 조규성은 세안을 하고 아르기닌을 시작으로 유산균, 홍삼, 꿀 등을 챙겨먹은 뒤 하루를 시작했다.

조규성은 눈으로 덮인 차를 예열시키고는 어딘가로 이동, 팀 동료인 골키퍼 오스카, 비슷한 시기에 FC미트윌란에 입단했던 이한범 선수를 만났다. 조규성은 수영을 하기 위해 호수를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성은 일주일에 한 두 번은 호수 수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실케보르 토박이인 오스카의 추천으로 수영을 하러 호수에 가 봤는데 너무 좋았다고. 조규성은 찬물과 사우나를 번갈아서 반복하면 건강에 좋다고 설명했다.

조규성은 상의탈의를 하고 복근을 뽐내며 입수를 했다. 전현무는 "근육이 없는 곳이 없다"면서 조규성을 향해 부러운 눈길을 보냈다. 조규성은 입수를 하고 호수에서 나오면서 안 추웠다고 했지만 인터뷰 자리에서는 "너무 추웠다. 사우나 갈 생각으로 버텼다"고 털어놨다.

조규성은 15분 동안 사우나를 하고는 다시 호수로 나와 두 번째 입수를 했다. 3분 버티기에 돌입한 조규성은 강추위를 극복하고자 한국식 농담, 크리스마스 캐럴 부르기 등을 시도한 끝에 가까스로 3분을 버티는 데 성공했다. 

조규성은 세 번째 입수로 호수 수영을 마무리한 뒤 FC미트윌란 클럽하우스로 이동했다. 조규성은 트레이너들과 인사를 나누고는 라커룸에서 환복하고 나와 마사지를 받았다. 트레이너는 조규성의 등에 부항을 올린 채 마사지를 이어갔다.

식사를 위해 구내식당으로 향한 조규성은 동료 선수들, 코치와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며 인싸력을 발휘했다. 멤버들은 조규성이 팀에서 잘 지내고 있는 것을 보고 안도했다.

조규성은 지각을 해서 지각비를 내게 됐다. 조규성은 팀 내에 지각비 제도가 있다며 1분당 2, 3만 원 정도인데 이날은 마지막 경기 전이라 더블로 내야 한다며 지각비는 회식이나 선수들끼리 가는 휴가에 보태는 용도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조규성은 본격적인 훈련을 앞두고 실내 트레이닝장으로 가서 부상 방지를 위한 준비 운동을 시작했다. 몸을 푼 조규성은 돔 훈련장으로 이동해 동료들과 연습경기도 하고 공격수로서 골 결정력 훈련도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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