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최종 승인 방침”

김지훈 2024. 1. 12. 22: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방침이라는 로이터통신 보도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은 "이번 결정이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에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반납 등 시정 조치안을 제출한 데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 보도… “시정조치안 반영된 결과”
대한항공 제공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방침이라는 로이터통신 보도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은 “이번 결정이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에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반납 등 시정 조치안을 제출한 데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5월 “양사가 합병할 경우 유럽 노선에서 승객·화물 운송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며 한 달 만인 6월 심사를 중단했다.

이후 대한항공은 지난달 초 집행위에 새로운 시정 조치안을 제출했다. 인수합병 절차가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부문을 분리 매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초 집행위는 2월 14일을 심사 마감 기한으로 정했다.

보도대로 EU 집행위가 합병을 승인하면 대한항공으로서는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허가만 받으면 합병을 진행할 수 있다. 이들은 모두 기업결합 필수 신고국에 속한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