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1억' 반포 아파트 '원베일리' 이름 딴 맥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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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1억원을 웃돌며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대장 아파트'로 불리는 '래미안 원베일리'의 이름을 딴 수제 맥주가 출시됐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에는 '원베일리 맥주'를 판매하는 매장이 영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래미안 원베일리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강 변에 위치한 단지로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한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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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1억원을 웃돌며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대장 아파트'로 불리는 '래미안 원베일리'의 이름을 딴 수제 맥주가 출시됐다. 앞서 해당 아파트에서는 입주민만을 위한 전용 신용카드가 출시되기도 하며 온라인에서는 "부럽다"와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에는 '원베일리 맥주'를 판매하는 매장이 영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맥주는 수제 맥주 업체 아트몬스터와 협업해 만들었으며, 1캔당 45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수제 맥주 제조사가 아파트 이름을 따 맥주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최근 뉴스1에 "(해당 가게는) 시공사와는 무관하다"며 "아파트 상가나 조합에서 자체적으로 소규모 브루어리를 섭외해 소량 생산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이름을 딴 맥주가 나온 것을 두고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부럽다", "무슨 맛일지 궁금하다"며 신기해하는 반응을 보였으나, "그사세(그들이 사는 세상)가 따로 없다", "양극화를 조장한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이들도 있었다. 또 "지역 이름을 딴 맥주도 많이 나왔으니 크게 의미 부여할 일은 아니다"는 의견도 있었다.
원베일리의 이름을 딴 제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삼성카드는 삼성물산과 협업해 '원베일리 신세계 홈닉 삼성카드'와 '원베일리 홈닉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민 전용 신용카드로, 입주민 인증을 받아야만 발급받을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있는 신세계백화점에 특화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래미안 원베일리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강 변에 위치한 단지로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한 단지다. 지난해 12월 84㎡가 39억원, 같은 평형 33층 매물은 41억원, 10월에 59㎡는 29억원에 거래됐다. 월별 거래가격에 따라 변동이 있지만 평단가는 1억1400만~1억2000만원대를 오가며, 반포 대장 아파트로 손꼽히고 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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