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의 이례적 행보…美 우주 정거장 사업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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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통 제약사인 보령(옛 보령제약)이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과 합작법인을 만들어 우주 정거장 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보령은 미국의 민간 우주 정거장 기업인 엑시엄스페이스와 저궤도 우주 정거장 관련 사업을 진행할 합작법인인 '브랙스스페이스'를 공식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더불어 보령은 브랙스를 통해 신소재와 반도체, 에너지 등 우주 정거장의 모듈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국내 산업에서 협력 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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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은 미국의 민간 우주 정거장 기업인 엑시엄스페이스와 저궤도 우주 정거장 관련 사업을 진행할 합작법인인 '브랙스스페이스'를 공식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분은 보령이 51대, 엑시엄스페이스가 49를 갖는 구조이다. 최고 경영책임자(CEO)로는 보령 임동주 뉴포트폴리오인베스트먼트 그룹장이 선임됐다.
브랙스스페이스는 2030년 국제우주 정거장을 대체할 민간 우주 정거장인 엑시엄스테이션 내 연구 및 실험 플랫폼 서비스와 한국인 유인 우주 개발 프로젝트, 우주 정거장 모듈 공동 개발 등 엑시엄의 기술과 우주 정거장 인프라를 활용한 모든 사업의 국내 독점권을 갖게 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사업 우선권을 갖게 된다.
한국 우주인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브랙스는 유인 우주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사업적 기회를 창출하면서, 한국의 저궤도 우주산업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세대의 과학자 양성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더불어 보령은 브랙스를 통해 신소재와 반도체, 에너지 등 우주 정거장의 모듈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국내 산업에서 협력 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 측은 "우리나라가 우주 탐사와 과학연구, 상업적 목적 등을 위해 우주 정거장을 활용하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액시엄스페이스 대표는 "보령은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한국 우주 산업 내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오랜기간 주요한 파트너로 함께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보령 김정균 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보령은 제약 사업만 하는 회사로 남지 않을 것"이라며 "제약사업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우주에서 사람의 건강과 관련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찾는 것이 비교적 수월했다"고 말했다. 이어 "CIS(Care In Space)사업은 보령이 바라보는 방향 중 하나다. CIS 사업에서도 100% 인수를 최우선순위 과제로 놓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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