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 전력, 64년 만의 정상 도전? 아시안컵 축구 대표팀 일정 총정리
대표팀에서도, 소속팀에서도 캡틴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을 필두로 EPL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의 황희찬,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까지. 뿐만 아닙니다.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황인범, 이재성, 김지수, 양현준은 물론이고 K리그에서 멋진 모습을 보인 문선민, 설영우, 김주성 등이 포진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가히 '역대 최강 전력'이라 불립니다. 이들이 12일 개막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마주합니다.
그간 한국 대표팀은 아시안컵에서 좀처럼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어요. 1956년과 1960년 2연속으로 정상에 오른 후에는 줄곧 아시안컵에서 굴욕을 맛봤습니다. 이번에는 선수진이 워낙 훌륭한 터라 64년 만의 우승도 노려 보는 모습이고요.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에 편성된 한국은 바레인-요르단-말레이시아와 차례로 경기를 펼치게 되는데요.
우선 한국 조별리그 일정은 이렇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15일 오후 8시30분 바레인 전, 20일 오후 8시30분 요르단 전, 25일 오후 8시30분 말레이시아 전에 나서게 되죠. 한국 대표팀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데요.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바레인은 86위, 요르단 87위, 말레이시아는 130위입니다.
올해 아시안컵에는 24개국이 참가했어요. 이들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 12개 팀이 16강에 진출합니다. 네 팀이 모자라죠?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선 각 조 3위 중에서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추가로 16강에 올라가게 돼요. 골 득실 등으로 탄생하는 축구장 드라마를 또 볼 수 있겠군요.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말부터 실내 훈련을 진행해 오다가 2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현지 환경 적응을 시작했습니다. 6일에는 아부다비에서 이라크와 최종 평가전을 승리로 마무리했고, 11일에 드디어 카타르에 입성해 첫 훈련을 했어요. 전력도 무시무시하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뛴 선수들이 많은 만큼 이번 아시안컵 대표팀 활약에 비상한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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