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올스타 휴식기 끝… 13일 후반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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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WKBL)가 2주가량의 올스타 휴식기를 뒤로 하고 다시 뛴다.
13일부터 돌입하는 리그 후반기에는 새로 작성될 누적 기록들이 많아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12월 31일 청주 KB와 부산 BNK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접어들었던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1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BNK와 부천 하나원큐의 경기로 다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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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WKBL)가 2주가량의 올스타 휴식기를 뒤로 하고 다시 뛴다. 13일부터 돌입하는 리그 후반기에는 새로 작성될 누적 기록들이 많아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12월 31일 청주 KB와 부산 BNK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접어들었던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1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BNK와 부천 하나원큐의 경기로 다시 돌아온다.
6개 구단이 16∼17경기씩 치른 가운데, 후반기 레이스에선 1위 KB(15승 2패)와 2위 아산 우리은행(14승 2패)의 선두 싸움과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벌이는 중위권 경쟁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후반기 출발선을 끊을 13일 경기부터 집중해야 한다. 4위(6승 10패) 하나원큐와 5위(4승 13패) BNK의 맞대결로 4위 경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두 팀의 승차는 2.5경기로 하나원큐가 이기면 3.5경기 차로 달아나며 ‘봄 농구’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 반대로 BNK가 승리할 경우 1.5경기 차로 추격하며 4강 경쟁이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지난 시즌 창단 최고 성적으로 정규리그를 마쳤던 준우승 팀 BNK는 올 시즌 고전 중이다. 핵심 선수 김한별의 부상이 뼈아팠다. 이소희와 진안이 팀 득점을 책임지고 있긴 하지만 김한별의 존재감을 메우기는 쉽지 않았다.
반면 지난 3시즌 동안 하위권을 맴돌았던 하나원큐는 올 시즌 전력을 보강해 중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비시즌 베테랑 김정은을 아산 우리은행에서 FA로 데려온 뒤 BNK에서 ‘식스맨’으로 활약했던 김시온까지 트레이드 영입해 선수층을 두텁게 한 덕이다.
하나원큐의 반등에 큰 힘을 보탠 김정은은 후반기 레이스에서 개인 기록 경신도 줄줄이 앞두고 있다. 현재 통산 최다득점 2위(7966득점)에 올라 있는 그는 34점만 더하면 은퇴한 정선민 감독(8140득점)에 이어 WKBL 역대 두 번째로 800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쓸 수 있다. 이 외에도 3점슛 700개 기록까지는 단 1개, 500스틸 기록까지는 6개를 남겨두고 있다.
14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1위 KB와 2위 우리은행의 경기 역시 이목을 끈다. 3위 용인 삼성생명(8승 8패)이 2위 우리은행과 승차가 6경기나 되기 때문에 KB와 우리은행 두 팀이 1, 2위를 나눠 가질 가능성은 100%에 가깝다.
앞서 열린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KB가 2승 1패로 앞서 있긴 하지만 결과를 예단할 순 없다. 앞선 3경기에선 모두 홈 팀이 승리를 챙겼다. 4라운드 경기는 우리은행의 홈 구장에서 펼쳐지기에 상대 전적 2승 2패 균형을 맞출 가능성도 얼마든지 열려있다.
두 팀을 둘러싼 개인 기록 향연도 기다리고 있다. 정규리그 1∼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올스타전 MVP까지 휩쓴 KB 박지수는 득점(20.5점), 리바운드(16.6개), 블록슛(1.7개) 1위를 달리며 개인 기록 부문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리그 최초 300승 달성까지 3승만을 남겨둔 상태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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