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키워준다는 프로틴바, 과도하게 먹으면 생기는 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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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는 근육량을 키우고 싶어서 식사 대용으로 프로틴바를 먹을 때가 많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식사를 프로틴바로 대체하다가는 지나친 단백질 섭취를 할 수 있다.
단백질 과다 섭취가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을 알아봤다.
단백질 과다 섭취로 인한 질환을 예방하려면 권장량을 고려해서 프로틴바를 통해 섭취하는 단백질량을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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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단백질 과다 섭취는 변비를 유발한다. 단백질이 분해되면 암모니아가 생긴다. 암모니아는 간에서 요소로 변하고, 소변으로 배출된다. 단백질을 많이 먹게 되면 그만큼 배출해야 할 양도 늘어나 다른 곳에 쓰일 수분을 끌어오게 된다. 이때 대장에서 수분을 끌어오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단백질은 포만감도 커서 변비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를 덜 먹게 만든다.
◇신장 질환
단백질은 질소 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단백질 분해 과정에서 질소 노폐물이 많이 생긴다. 이는 노폐물을 걸러내는 신장에 부담을 주고, 신장 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이미 신장 질환이 있다면 더 위험하다. 신장 기능이 감소하면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만들어진 질소화합물과 유기산, 인산 등이 배설되지 못한다. 이런 물질은 체내에 축적되고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을 키운다. 이외에도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노폐물을 배설하지 못해 나타나는 질환인 요독증을 겪을 수 있다.
◇통풍
단백질을 너무 많이 먹으면 통풍 발병 위험이 커진다. 통풍은 최종 대사 산물인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관절의 연골, 힘줄, 주변 조직에 결정으로 축적되는 질환이다. 고단백 음식에는 통풍의 원인인 요산을 만드는 퓨린(질소 화합물의 일종)이 많이 들어있다. 요산은 퓨린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물질이다. 통풍은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쌓일 때 발생한다. 단백질 섭취가 많아지면 요산이 관절에 쌓이게 되고, 면역체계가 요산 결정을 외부 침입자로 오인하고 공격해 통증을 일으킨다.
한편, 하루 단백질 적정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1g이다. 근육을 키우는 중이거나 근육량이 적은 노인의 경우 건강 상태에 따라 체중 1kg당 대략 1.2g까지 늘릴 수 있다. 단백질 과다 섭취로 인한 질환을 예방하려면 권장량을 고려해서 프로틴바를 통해 섭취하는 단백질량을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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