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 수현 “박서준 뒷모습 보자마자 울어…가슴 아픈 신 많아” [인터뷰②]

유지희 2024. 1. 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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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배우 수현이  “가슴 아픈 신들이 많았다”며 연기 소회를 전했다. 

수현은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마에다는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다. 자신과 동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라서 장태상(박서준) 외에는 어떠한 사람이든 수단이나 재미로 느낀다”고 캐릭터를 설명하며 동시에 이 같이 전했다. 

시즌1 말미 장태상을 연기한 배우 박서준을 향해 감정을 드러내는 연기에 대해선 “중요한 신이라 생각하고 준비했다. 진짜 다들 울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엔 장태상의 바스트를 먼저 찍는데 리허설때부터 눈물이 나더라”며 “뒷모습을 보는 상황에서 바로 울어버렸다. 작품에 나온 얼굴은 한참 울고 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수현은 “작품에 대한 반응들도 감사했다. 나 또한 마음에 와닿을 정도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배우로서 뿌듯함을 전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시즌 1이 앞서 공개됐으며, 올해 시즌2의 공개도 앞두고 있다. 

극중 수현은 경성 내 가장 막강한 권력과 부를 누리는 일본 귀족 마에다 유키코 역을 맡았다. 옹성병원 비밀의 열쇠를 쥔 핵심 인물로 활약한다. 

수현은 마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퀄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 해외 작품에 꾸준히 출연해왔다. 또 우리나라 ‘몬스터’ ‘7급 공무원’, ‘키마이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했다.  

‘경성크리처’ 시즌1은 공개 3일 만에 우리나라 1위는 물론,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비영어) 부문 3위에 올라섰고 브라질, 일본, 싱가포르, 프랑스, 호주 등 전 세계 69개국 톱10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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