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윤세영 회장 "이제 공은 우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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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12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와 관련해 "이제 공은 우리에게 넘어왔다"며 "기업개선계획 수립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채권단은 향후 3개월 동안 PF 처리 방안 이외에 이해관계자 간 공평한 손실분담을 원칙으로 태영건설과 태영그룹의 강도 높은 자구계획, 채무조정 방안, 신규자금 조달 방안 등이 담긴 기업개선계획을 수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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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12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와 관련해 "이제 공은 우리에게 넘어왔다"며 "기업개선계획 수립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윤 창업회장은 이날 사내게시판을 통해 관련 글을 올리며 임직원들에게 이 같이 전했다.
그는 "당초 PF 사업장과 채권금융기관수가 많아 75% 이상 동의를 받아낼 수 있을지 우려가 없지 않았으나, 다행히 채권단의 높은 지지율로 워크아웃이 시작됐다"며 "태영건설의 정상화 가능성을 그만큼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워크아웃 개시에 따른 절차도 언급했다. 윤 창업회장은 "이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태영건설에 자금관리단을 파견해 자금 집행을 관리, PF 사업장별로 대주단 협의회가 구성돼 향후 1개월 동안 PF별 처리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채권단은 향후 3개월 동안 PF 처리 방안 이외에 이해관계자 간 공평한 손실분담을 원칙으로 태영건설과 태영그룹의 강도 높은 자구계획, 채무조정 방안, 신규자금 조달 방안 등이 담긴 기업개선계획을 수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 창업회장은 오는 4월 11일 예정된 2차 채권단협의회에서 기업개선계획을 반드시 통과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넘어야 할 다음 고비"라고 강조했다.
산업은행의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결정을 알리는 보도자료도 함께 첨부하며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상세히 적혀 있다"며 "모두 숙지해 이 난국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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