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조용해진 반려견, 검사했더니 뱃속 '머리끈' 60개 발견… 수술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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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강아지의 배 속에서 머리끈 60개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은 영국의 한 가족이 키우는 반려견 배 속에서 머리끈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수술을 진행한 수의사 에밀리 위트비는 "배 속에 머리끈이 한가득 있었다"며 "50~60개는 되는 것 같았는데, 햄의 몸무게가 6kg이면서 200g에 달하는 머리끈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신속히 병원을 방문한 후에는 반려동물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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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은 영국의 한 가족이 키우는 반려견 배 속에서 머리끈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영국에서 사는 빅토리아 노스우드는 자신의 두 살짜리 반려견 햄이 평소보다 조용한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빅토리아는 “평소라면 집 곳곳을 뛰어다니면서 짖고는 했는데, 그날따라 유독 조용하고 침울해보였다”며 “혹시나 해서 동물병원에 데려갔다”고 말했다. 그는 “햄이 예전에 머리끈 하나를 먹었고, 변으로 나온 적이 있었다”며 “그런데 이 정도 양은 예상 밖이었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검사를 진행하다 햄의 배 속에 이물질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수술을 진행한 수의사 에밀리 위트비는 “배 속에 머리끈이 한가득 있었다”며 “50~60개는 되는 것 같았는데, 햄의 몸무게가 6kg이면서 200g에 달하는 머리끈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햄은 수술 후 회복해서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갔다.
실제로 반려동물이 이물질을 삼키는 일은 종종 발생한다. 이때 당황하지 않고 반려동물의 증상을 살피는 게 중요하다. 만약 구토, 경련, 설사 등이 보인다면 곧바로 병원에 데려가는 게 안전하다. 반려동물이 먹지 말아야 할 무언가를 섭취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삼킨 이물질의 종류에 따라 반려동물의 증상도 다르게 나타난다. 가장 많이 삼키는 이물질은 장난감이나 플라스틱 재질의 작은 물건이다. 이때 이물질은 대부분 식도에서 걸리기 때문에 호흡 곤란이나 기침을 보인다.
반려동물이 이물질을 삼키는 사고가 발생하면 섭취 시간과 그 물질의 재질, 종류 등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섭취 시간에 따라 이물질이 위에 있는지, 장에 있는지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물질이 무엇인지 알면 의료진이 더 신속하게 피해 정도를 예상하고 처치할 수 있다. 신속히 병원을 방문한 후에는 반려동물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구토를 유도하는 약물 치료를 진행하거나 위세척을 시행할 수 있다. 필요하면 수술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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