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외식물가…서울 김치찌개 백반 8000원 돌파

배수람 2024. 1. 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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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김치찌개 백반 1인분 가격이 처음 8000원대로 올라섰다.

12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이 매달 발표하는 8개 주요 외식 메뉴 가운데 지난해 1년 동안 인상률이 가장 높은 메뉴는 자장면, 인상액이 가장 큰 메뉴는 삼계탕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들 외식품목의 지난해 12월 가격과 2022년 12월 가격을 비교하면 자장면은 6569원에서 7069원으로 7.61% 올라 인상률이 가장 높은 메뉴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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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김치찌개 백반 1인분 가격이 처음 8000원대로 올라섰다.ⓒ뉴시스

서울지역 김치찌개 백반 1인분 가격이 처음 8000원대로 올라섰다.

12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이 매달 발표하는 8개 주요 외식 메뉴 가운데 지난해 1년 동안 인상률이 가장 높은 메뉴는 자장면, 인상액이 가장 큰 메뉴는 삼계탕으로 각각 나타났다.

서울지역에선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이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7000원을 넘어섰다. 8개 외식 품목 가운데 김치찌개 백반과 삼겹살, 김밥 등 3개 품목의 가격이 11월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찌개 백반은 지난해 11월 7923원에서 77원 올라 8000원이 됐다. 식당의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한 달 전보다 176원 오른 1만9429원, 김밥은 31원 상승한 3323원으로 집계됐다.

그 외 냉면(1만1308원), 비빔밥(1만577원), 자장면(7069원), 삼계탕(1만6846원), 칼국수(8962원) 등 가격은 한 달 전과 같았다.

이들 외식품목의 지난해 12월 가격과 2022년 12월 가격을 비교하면 자장면은 6569원에서 7069원으로 7.61% 올라 인상률이 가장 높은 메뉴로 이름을 올렸다.

1년간 품목별 인상률을 보면 김밥이 7.19%, 냉면 6.91%, 김치찌개 백반 6.66%, 비빔밥 6.59%, 삼계탕 5.79%, 칼국수 4.96%, 삼겹살 2.09% 등 순이다.

금액만 놓고 보면 삼계탕이 923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냉면은 731원 올랐고 비빔밥은 654원, 김치찌개 백반과 자장면은 각각 500원씩 인상됐다. 이어 칼국수가 424원, 삼겹살은 398원, 김밥은 223원씩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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