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유아교육과, 성인재직자·성인학습자 관심 쏠려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 유아교육과가 유치원 정교사 자격 취득에 관심이 있는 성인학습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2025년 유보통합을 앞둔 가운데 유치원 정교사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유아교육과 졸업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즉 유보통합 본격화에 대비한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 확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유보통합이란 ‘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을 줄여 부르는 용어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교육부로 일원화하는 정책을 말한다.
유보통합 시 보육교사가 유치원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처우가 개선되고 취업처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이 학과는 성인재직자와 성인학습자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24년 주·야간반을 특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 1~2회 출석해 학점을 이수하고 학과를 졸업하면 국가고시 없이 유치원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김금숙 학과장은 “유보통합에 대해 궁금하신 보육교사 종사자들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통합에 따른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확실한 것은 보육교사 자격을 취득한다 해서 유치원 교사 자격까지 취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유치원 교사에 관심 있는 분들은 유보통합에 대비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대 유아교육과는 국공립유치원 5년 연속 합격자를 배출한 명품 학과다. 매년 평균 1.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와 함께 구미 지역은 경북지역 내에서 가장 많은 유치원 62개소(포항 55개), 어린이집 305개소(포항 259)가 소재해 취업이 용이하다. 이 학과 졸업생 최근 3년간 취업률을 보면 2020년 85.5%, 2021년 85.2%, 2022년 91.1%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연봉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23년 기준으로 초봉(7호봉) 3650만원, 3년차(9호봉) 4200만원으로 자체 조사됐다.
또한 무시험 심화과정으로 진학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영남대 대학원과 협약을 통해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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