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이차전지 약세에… 코스피, 8일 연속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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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대형 기술주의 약세에, 12일 코스피지수가 8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양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부담, 테슬라 주가의 부진, 전기차 수요 위축 우려 등에 현·선물의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며 "해운주는 강세였다. 중동 지정학적 갈등 심화와 중국 해관총서의 홍해 운항 차질에 따른 무역활동 불확실성 언급 등으로 해상 운임 상승 이슈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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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대형 기술주의 약세에, 12일 코스피지수가 8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1년8개월 만에 최장기간 내림세 기록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5.22포인트(-0.60%) 내린 2525.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6.27포인트(0.98%) 내린 2643.54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2111억원, 기관이 193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04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3.95%), 포스코퓨처엠(-2.64%), 에코프로(-2.62%), LG화학(-2.29%), 삼성SDI(-2.04%), 기아(-1.56%) 등 순으로 떨어졌다. 삼성물산(0.58%)과 삼성전자우(0.50%)는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1.68%), 운수창고(1.55%), 유통업(0.42%), 통신업(0.29%) 등이 올랐다. 의약품(-2.05%), 의료정밀(-1.89%), 증권(-1.44%), 화학(-1.34%) 등 업종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5포인트(-1.64%) 내린 868.0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6.72포인트(0.76%) 내린 872.21로 출발한 뒤 반등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82억원, 1906억원씩 팔아치웠고, 개인은 359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LS머트리얼즈(11.90%), 레인보우로보틱스(2.18%), 솔브레인(1.19%), 알테오젠(1.17%) 등이 올랐다. 반면 위메이드(-8.83%), 에스엠(-7.45%), 엘앤에프(-5.61%), JYP엔터테인먼트(JYP Ent.)(-3.73%), 루닛(-3.27%), 펄어비스(-3.15%), 에코프로(-2.62%), HLB(-2.54%) 등은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양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부담, 테슬라 주가의 부진, 전기차 수요 위축 우려 등에 현·선물의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며 "해운주는 강세였다. 중동 지정학적 갈등 심화와 중국 해관총서의 홍해 운항 차질에 따른 무역활동 불확실성 언급 등으로 해상 운임 상승 이슈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오른 1313.5원으로 마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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