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2520선으로 후퇴…8거래일 연속 하락

노성인 2024. 1. 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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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2포인트(0.60%) 내린 2525.0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은 홀로 404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5포인트(1.64%) 하락한 868.08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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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8개월만 최장 하락세
코스닥도 약세…환율 1310원대 등락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이는 지난 2022년 5월 12일 이후 1년 8개월만에 최장 내림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2포인트(0.60%) 내린 2525.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72포인트(0.15%) 내린 2536.55에 출발한 이후 낙폭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은 홀로 404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6억원, 193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1.40%), LG에너지솔루션(-0.60%), 삼성바이오로직스(-0.93%), 셀트리온(-3.95%), 현대차(-0.53%)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부담, 테슬라 주가 부진, 전기차 수요 위축 우려 등이 반영되면서 현물과 선물에서의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며 "반도체, 2차전지 등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도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5포인트(1.64%) 하락한 868.08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4포인트(0.44%) 내린 878.69로 출발한 장 내내 약세를 기록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359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8억원, 190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1.17%), 레인보우로보틱스(2.18%)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65%), 에코프로(-2.62%), 엘앤에프(-5.61%), 셀트리온제약(-0.09%)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 오른 1313.5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313.0원으로 출발한 이후 1310원 초반에서 등락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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