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결승에서 만나자고..." 日 신성 구보, 한국과 아시안컵 결승전 기대

윤효용 기자 2024. 1. 12. 15: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보 다케후사가 이강인과 아시안컵 결승에서 맞대결을 기대 중이다.

 이에 대해 구보는 "아시안컵 결승에서 한국과 붙은 뒤 PSG를 만나면 스토리가 되지 않을까?"라며 "일본이 아시안컵을 우승하면 (UCL 16강) 1차전 정도는 비겨도 될 거 같다. 1차전은 양보할 수 있다"며 아시안컵 우승에 욕심을 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강인(왼쪽), 구보 다케후사. 게티이미지코리아
구보 다케후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구보 다케후사가 이강인과 아시안컵 결승에서 맞대결을 기대 중이다. 


12일(한국시간)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구보는 인터뷰에서 한국과 결승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한국과 일본은 대진상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만날 수 있다. 게다가 아시아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이강인과 구보의 맞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두 선수는 2021-2022시즌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가까워졌고 여전히 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구보는 "우리는 만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한국과 일본 모두 쉬는 날이 없을 것이다. 우리가 결승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며 이강인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두 선수는 올 시즌 토너먼트에서 두 번이나 맞붙을 수 있다. 하나는 아시안컵 결승이고 다른 하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이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는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구보의 레알소시에다드는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16강 대진 추첨식에서 두 팀의 경기가 성사됐고 오는 2월 15일 1차전을 치르게 된다. 아시안컵 결승이 열린 뒤 곧바로 다음 경기에서 재대결을 펼칠 수 있다. 


이에 대해 구보는 "아시안컵 결승에서 한국과 붙은 뒤 PSG를 만나면 스토리가 되지 않을까?"라며 "일본이 아시안컵을 우승하면 (UCL 16강) 1차전 정도는 비겨도 될 거 같다. 1차전은 양보할 수 있다"며 아시안컵 우승에 욕심을 냈다. 


이강인과 구보의 올 시즌 활약을 돋보인다.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이적한 뒤 꾸준한 활약으로 주전 멤버가 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하에서 신뢰를 받으며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음에도 10월부터 활약하기 시작해 최근 정점을 찍었다. 올 시즌 미드필더로 뛰며 3골 2도움을 기록했고 대표팀 합류 직전에는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다. 선제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경기 후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구보도 소시에다드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다. 지난 시즌 소시에다드 유니폼을 입은 뒤 35경기 9골 4도움을 올리며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올 시즌에는 전반기에만 라리가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UCL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으로 팀의 조별리그 통과를 이끌었다. 라리가라는 큰 무대에서 한 팀 에이스로 성장했다. 


대표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인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대부분 A매치에서 풀 타임을 뛰었고 작년 10월부터는 4골 3도움을 몰아쳤다. 득점과 도움에 모두 관여하는 클린스만호 공격의 본체다. 구보도 지난 해 열린 A매치에서 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일본의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오는 2월 펼쳐질 이강인과 구보의 챔피언스리그 대결, 손흥민과 황희찬의 프리미어리그 코리안 더비를 직접 현장에서 관전하는 배낭여행도 출시됐다. 서형욱 해설위원이 동행하는 '축덕원정대' 모집은 풋볼리스트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