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흔한 ‘이것’ 유방암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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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환경과 각종 소비재에서 나오는 900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일런트 스프링 연구소(미국 환경문제 연구기관)에서 유방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화학물질을 식별하기 위해 미국 정부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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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일런트 스프링 연구소(미국 환경문제 연구기관)에서 유방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화학물질을 식별하기 위해 미국 정부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했다. 데이터베이스는 국제암연구소(IARC), 국립독성프로그램(National Toxicology Program), 미국 환경보호국(EPA),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등에서 가져왔다.
분석 결과, 연구팀은 유방 세포에 존재하는 수용체인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을 더 많이 생성하도록 하는 총 921종의 화학 물질을 찾았다. 그중 90%는 사람들이 식품 및 음료, 살충제, 의약품, 작업장 등에 일반적으로 노출되는 물질이었다.
확인된 화학물질의 절반 이상은 세포가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을 더 많이 만들게 하며, 약 3분의 1은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활성화시켰다. 화학물질 중 420개는 DNA를 손상시키고 호르몬을 교란해 유방암 위험을 더 높였다.
연구를 주도한 제니퍼 케이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규제 기관과 제조업체가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화학물질을 소비자 제품에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고 더 안전한 대안을 찾기 위한 로드맵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환경 연구 관점(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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