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신기술금융조합 AUM 5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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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신기술 사업자 투자를 위해 만든 신기술금융조합의 운용자산(AUM)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
메리츠증권은 12일 신기술금융조합이 2018년 2월 결성 후 6년만인 최근 AUM 550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기술금융조합은 투자자로부터 출자금을 모아 주로 중소·벤처기업의 비상장증권 등 신기술사업자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운용한다.
메리츠증권 신기술금융팀은 분석을 통해 투자처를 검증하고 자기자본을 출자해 책임 있는 GP(위탁운용사)의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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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신기술 사업자 투자를 위해 만든 신기술금융조합의 운용자산(AUM)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
메리츠증권은 12일 신기술금융조합이 2018년 2월 결성 후 6년만인 최근 AUM 550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누적 AUM은 740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총 2236억원 규모의 8개 조합을 결성했다.
신기술금융조합은 투자자로부터 출자금을 모아 주로 중소·벤처기업의 비상장증권 등 신기술사업자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운용한다.
조합은 정책자금 출자 없이 민간 자금으로만 구성됐다. 조합의 LP(유한책임출자자)는 신탁사를 포함한 금융기관(71%), 상장기업 및 일반법인(15%), 개인 전문투자자(15%)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메리츠증권이 결성한 조합은 블라인드 조합과 프로젝트 조합 등 총 38개다.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반도체 등 총 64개 기업에 총 6,548억원을 투자했다. 이 중 12개 조합을 청산해 평균 IRR(내부수익률) 12%를 달성했다.
메리츠증권 신기술금융팀은 분석을 통해 투자처를 검증하고 자기자본을 출자해 책임 있는 GP(위탁운용사)의 역할을 맡는다. 전체 투자금액의 90%가량은 신주에 투자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되고 있지만,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적극 투자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다양한 투자기관과 협업해 고객에게도 우량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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