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구단 첫 외국인 주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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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차기 시즌에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포항은 12일 "이번 시즌 선수단을 이끌 새 주장으로 완델손을 뽑았다. 부주장은 한찬희와 허용준이 맡는다"며 "포항 역사에서 외국인 선수가 주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밝혔다.
포항 역대 외국인 선수 가운데 출전 순위 5위다.
지난해 K리그1 준우승팀인 포항은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나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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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차기 시즌에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박태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창단 51년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캡틴’까지 탄생했다.
팀 간판 공격수 완델손(34·브라질)이 그 주인공이다. 포항은 12일 “이번 시즌 선수단을 이끌 새 주장으로 완델손을 뽑았다. 부주장은 한찬희와 허용준이 맡는다”며 “포항 역사에서 외국인 선수가 주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밝혔다.
브라질 출신의 완델손은 2017년 처음 포항 유니폼을 입었다. 포항에서 4시즌 동안 104경기를 뛰면서 20골 17도움을 기록했다. 포항 역대 외국인 선수 가운데 출전 순위 5위다.
완델손은 본래 윙백이였지만 2015년 K리그 무대를 밟은 후 윙어 포지션도 소화하게 됐다. 처음 포항에 임대를 왔을 때만 해도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하지만 2019년 포항에 재차 입단해 15골 9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이후 전남 드래곤즈, 알이티하드 칼바(아랍에미리트) 등을 거쳐 2022년 포항에 다시 돌아와 활약 중이다.
완델손은 “구단 최초 외국인 주장으로 선임돼 영광”이라며 “우리가 한 가족으로서 서로 돕는다면 더 높은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더의 무게를 나눠 질 부주장은 지난 시즌 일본 J리그2 베갈타 센다이에 임대됐다가 복귀한 허용준(31)과 ‘중고참’ 한찬희(27)가 맡았다.
지난해 K리그1 준우승팀인 포항은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나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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