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용퇴… “새 리더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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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연임 대신 용퇴를 결정했다.
김 회장은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용퇴 의사를 12일 밝혔다.
최용호 회추위원장은 "김 회장이 그룹의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에 심혈을 기울여 온 만큼 회추위도 김 회장의 퇴임 의사를 존중한다"며 "회추위는 독립적인 위치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차기 회장을 선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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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연임 대신 용퇴를 결정했다.
김 회장은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용퇴 의사를 12일 밝혔다. 다만 후임자가 정해지는 올해 3월 주주총회까지 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 회장은 2018년 5월 회장에 취임하면서 경영 혁신 활동을 통해 심각한 경영 위기를 조기에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룹 미래 비전 제시를 통해 디지털·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하고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비은행 계열사의 견조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DGB대구은행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개선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해지도록 만들었다. 이에 DGB금융그룹은 총자산 100조원, 당기순이익 45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25일 회추위는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하고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다.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2월 말 최종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최용호 회추위원장은 “김 회장이 그룹의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에 심혈을 기울여 온 만큼 회추위도 김 회장의 퇴임 의사를 존중한다”며 “회추위는 독립적인 위치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차기 회장을 선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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