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책]'챗GPT의 두 얼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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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두 얼굴=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현황과 전망, 기대와 우려를 다룬다.
또 학생들이 AI를 과제 작성에 활용할 수 있다며 학생들의 사고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고 걱정한다.
글쓴이는 우리의 삶 자체가 화학과 분리해 생각할 수 없다며 화학을 알게 되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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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두 얼굴=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현황과 전망, 기대와 우려를 다룬다. 글쓴이는 AI가 책이나 신문 기사는 물론 소셜 미디어와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서도 학습을 한다며 이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양산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 학생들이 AI를 과제 작성에 활용할 수 있다며 학생들의 사고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고 걱정한다. 구글의 바드와 네이버의 클로바X 등 챗GPT 경쟁 서비스들의 현황 등 다양한 최신 사례까지 담았다.(금준경·박서연 지음/인물과사상사)
◆투자도 인생도 버핏처럼=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을 배우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버핏 입문서’다. 버핏의 주주 서한, 찰리 멍거와 함께 한 주주총회 Q&A, 언론 인터뷰와 강연 등을 바탕으로 버핏의 투자와 사고 체계의 핵심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버핏은 자선사업가로도 유명하다. 재산의 99%를 기부한다는 기부 서약도 썼다. 투자자로서의 버핏뿐 아니라 인간 버핏의 다양한 면모도 분석한다.(김재현·이건 지음/에프엔미디어)
◆프랑스를 만든 나날, 역사와 기억= 로마령 갈리아에서 절대왕정까지 수천 년 프랑스 역사를 굵직한 18개 사건을 중심으로 풀어낸 프랑스 역사서다. 샤를 마뉴 대제의 즉위, 7년 전쟁과 파리 조약 등 익히 알려진 내용도 있지만 ‘아나니 폭거’와 같은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도 있다. 1303년 프랑스 국상 기욤 드 노라게가 필리프 4세 왕의 명으로 아나니에 머무르고 있던 교황 보니파키우스 8세에게 폭력을 가한 사건을 뜻한다. 한국프랑스사학회가 기획해 두 권으로 프랑스 역사를 다룰 예정이다. 둘째 권에서는 프랑스 혁명부터 20세기 말까지의 내용을 담는다.(이용재 외 지음/푸른역사)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직접 쓴 최초의 자전적 에세이다. 김대중 탄생 100년, 에세이 출간 30주년을 맞아 신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됐다. 1993년 출간된 초판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는 김 전 대통령의 유년 시절부터 1992년 정계 은퇴까지를 다뤘다. 5년 뒤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로 출간된 개정판은 서문에 정계 복귀부터 대통령 당선 때까지의 소회를 추가해 출간됐다. 김 전 대통령의 많은 저술 가운데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책이다.(김대중 지음/김영사)
◆1밀리미터의 싸움= 글쓴이는 독일 베를린 샤리테 병원 역사상 최연소 신경외과 과장에 오른 인물이다. 신경계 수술 과정을 상세히 묘사하며 뇌와 신경계의 복잡한 구조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신경계 수술은 매우 까다롭다. 신경외과에서 다루는 뇌혈관의 지름이 1㎜가 채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혈관 벽은 그보다 얇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신경외과 의사는 엄청난 압박감에 시달린다. 신경외과 의사로서 겪는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담았다. (페터 바이코치 지음/배진아 옮김/흐름출판)
◆여인형의 화학 공부= 평생 화학을 가르친 노교수가 대중과 소통하며 구축한 공부 비법과 노하우를 담았다. 글쓴이가 네이버의 교양 콘텐츠 서비스인 지식 백과에 연재한 ‘화학 산책’은 누적 조회 수 1000만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생선회를 먹을 때 왜 레몬 조각이 같이 나오는지, 미용실 파마기와 약품으로 머리카락을 곱슬곱슬하게 만드는 원리는 무엇인지와 같이 재미있는 일상을 통해 화학의 원리를 설명한다. 글쓴이는 우리의 삶 자체가 화학과 분리해 생각할 수 없다며 화학을 알게 되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여인형 지음/사이언스북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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