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태영건설 워크아웃 영향 제한적…주주환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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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지난해 4분기 적자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오히려 최선호주로 꼽고 있다.
우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지난 3개년 평균 배당셩향이 12%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에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는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증권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852억원 적자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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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지난해 4분기 적자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오히려 최선호주로 꼽고 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대한 영향이 제한적인 점과 주주환원정책에 기반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기대감의 영향이다.
12일 IBK투자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특히 키움증권을 업종 최선호주로 분류했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태영건설에 대한 익스포저(위험 노출액)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워크아웃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된다”며 “또 부동산 PF 익스포저가 적어 올해 지속해서 발생할 PF 우려에 대해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가 하방도 견조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0월 주주환원율 30% 이상의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7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위한 신탁 계약을 미래에셋증권과 체결하기도 했다. 당시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신탁 계약을 통해 취득하는 자사주는 앞으로 소각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지난 3개년 평균 배당셩향이 12%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에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는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증권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852억원 적자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 반영된 영풍제지 미수금 비용 4333억원 외에 독일 및 런던 해외부동산 관련 평가 손실 등 600억원 수준의 충당금이 추가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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