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간 팽창했던 광고시장, 올해 성장세 둔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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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기간 크게 성장했던 광고시장이 둔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최대 글로벌 광고 대행사 중 하나인 그룹M은 올해 글로벌 광고 시장에서 5.3%, (정치 광고 제외) 북미에서는 4.2%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4년부터는 디지털 광고 시장 성숙에 힘입어 한 자릿수 중반의 광고 성장이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소매 광고가 미국에서 성장하더라도 중국 소매 시장 둔화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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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코로나 팬데믹 기간 크게 성장했던 광고시장이 둔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최대 글로벌 광고 대행사 중 하나인 그룹M은 올해 글로벌 광고 시장에서 5.3%, (정치 광고 제외) 북미에서는 4.2%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는 작년 수치인 전세계 5.8%, 북미 5.6% 보다는 줄어든 수치다.
광고 시장이 실질적인 성장세를 보이긴 하겠으나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출판사들이 기대를 조금 낮춰야할 것이란 평가다.
과거 광고 산업은 자동차 제조업체, 포장 회사, 소매업체 등을 통해 이뤄졌기에 국내총생산(GDP)과 비슷한 속도로 성장한 바 있다. 하지만 2010년 이후 디지털 광고 시장이 형성되며 두 자리수 성장을 보이며 GDP 성장률을 앞질렀다.
이후 팬데믹 시기 그 모멘텀이 사라지면서 3년 정도 시장에는 불확실성이 만연했다. 이에 지난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대규모 감원이 이뤄지기도 했다.
2024년부터는 디지털 광고 시장 성숙에 힘입어 한 자릿수 중반의 광고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개인 정보 보호를 둘러싼 규제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소매 광고가 미국에서 성장하더라도 중국 소매 시장 둔화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많은 광고주들은 자체 앱을 통한 직접 마케팅으로 발길을 돌리며 외부 광고 지출을 최소화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AI 기반 마케팅 도구에 대한 영향력과 투자로 메타, 구글, 아마존 등 대규모 글로벌 기술 플랫폼에 대한 선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내년에는 정치와 스포츠 이외에 자동차, 여행, 제약 및 소비자 패키지 상품(CPG) 산업에서는 강력한 광고 성장이 예상된다고 악시오스는 보도했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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