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박위 만나고 치마 입기 시작…원래 선머슴 같았다"(위라클)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박위가 연인 송지은과의 새벽예배 데이트 현장을 공개했다.

11일 위라클 유튜브에는 '서로에게 반했던 시간 새벽 5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박위는 새벽 5시에 일어나 새벽 예배를 위해 교회로 향했다. 차에 올라 송지은과 달달한 통화를 나눴다. 이어 박위가 송지은과 만나 그를 태우고 교회로 향했다.

송지은은 차에 올라 "신난다"고 했다. 아침 예배를 가며 신난다는 그는 "아침 예배 갔다가 하루 시작하면 엄청 꽉 채워져 시작하는 느낌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박위는 "(작년에 처음) 지은이 만나고 아침 예배 다닐 때, 난 매일 가는 건 너무 피곤할 것 같았다. 그런데 지은이가 매일 다닐 때였지 않나. 어떤 마음으로 일어나냐 했는데, '눈 떴는데 하나님이 우선순위면 일어나고 아니면 안 일어나' 이런 게 충격이었다"고 했다. 송지은은 "내가 4시에 뭘 위해서 일어나겠나"라며 깊은 신앙심을 엿보게 했다.

박위는 "지은이랑 사귀는 거 공개하니까, (주위에서) '송지은 만나려고 새벽 예배 간 거지' 하더라"며 웃었다. 이에 송지은은 "그럴 수 있지 않나. 일석이조가 맞는 말 아니냐"고 했고 박위도 긍정했다.

박위는 새벽예배 때 송지은의 똥머리를 보고 반했다고 했고, 송지은은 "똥머리가 제일 쉽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박위는 "나한테 잘보이려고 하는 줄 알았다"고 했고, 송지은은 "실제로 오빠 만나면서 치마 입기 시작했다. 원래 소년같이, 선머슴처럼 하고 다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차에서도 손등에 뽀뽀를 하는 등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교회 도착 후 예배를 하기 전에도 박위는 "아침인데 왜 예쁘지?"라며 팔불출 면모를 보였고, 송지은은 "주책바가지"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위라클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