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전기차는 불편해"…2차전지株 '추풍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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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렌터카 업체가 전기차 2만 대를 처분한다는 소식에 국내 2차전지 기업 주가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LG에너지솔루션(-0.48%)과 POSCO홀딩스(-1.44%), 포스코퓨처엠(-2.79%) 등 2차전지주 대부분이 내림세다.
앞서 현지시간 11일 미국 렌터카업체 허츠는 전기차 2만대를 매각하고 내연기관 차에 재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매각 대상은 테슬라를 포함해 보유 중인 전기차 전체가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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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미국 대형 렌터카 업체가 전기차 2만 대를 처분한다는 소식에 국내 2차전지 기업 주가가 하락 중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30분 기준 삼성SDI는 어제(11일) 보다 1.08% 내린 41만 2,0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LG에너지솔루션(-0.48%)과 POSCO홀딩스(-1.44%), 포스코퓨처엠(-2.79%) 등 2차전지주 대부분이 내림세다. 코스닥에 상장된 에코프로비엠(-2.12%), 에코프로(-2.16%), 엘앤에프(-4.86%) 등도 모두 빠지는 상황이다.
앞서 현지시간 11일 미국 렌터카업체 허츠는 전기차 2만대를 매각하고 내연기관 차에 재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유로는 수요 감소를 들었는데, 전기차 유지비가 내연기관차보다 높고 충전 과정에서의 불편함 탓에 소비자들이 내연기관차를 선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매각 대상은 테슬라를 포함해 보유 중인 전기차 전체가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파에 전거래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2.87%, 리비안이 1.47% 하락마감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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