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고 노래하며 응원'…227시간 동안 2800인분 요리한 셰프의 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나의 한 셰프가 열흘간 끊임없이 요리해 기네스 '세계 최장 연속 요리 기록'을 경신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가나 셰프 파일라투 압둘 라자크가 227시간 연속으로 요리하며 기네스 세계기록(GWR)에 공식 기록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라자크가 227시간의 기록을 달성하고 주방에서 나오자 현지 분위기는 축제와 같았다고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종전 기록 100시간 이상 뛰어넘어
가나의 한 셰프가 열흘간 끊임없이 요리해 기네스 ‘세계 최장 연속 요리 기록’을 경신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가나 셰프 파일라투 압둘 라자크가 227시간 연속으로 요리하며 기네스 세계기록(GWR)에 공식 기록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라자크는 지난 1일 가나 도시 타말레의 한 호텔에서 대장정에 돌입했다. 그는 도전에 앞서 "이것은 국가를 위해 하는 일"이라며 "가나 국민을 위해 실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GWR 지침에 따라 그는 매시간 5분의 휴식 시간을 갖거나, 12시간을 연속으로 요리한 후 1시간 휴식 시간을 보장받는 방식으로 요리했다.
라자크가 만든 요리는 발효된 옥수숫가루로 만드는 가나 전통 음식 ‘반쿠’와 토마토와 고추를 이용해 만드는 아프리카 전통 음식 ‘졸로프’ 등 156개에 달한다. 마하무두 바우미아 가나 부통령을 포함한 여러 정치인이 호텔을 방문했고, 타말레의 지역 주민과 군부대에서도 라자크 셰프의 도전을 춤과 노래로 응원했다.
라자크가 227시간의 기록을 달성하고 주방에서 나오자 현지 분위기는 축제와 같았다고 한다. 라자크는 “이후 내 기록을 깨려고 시도하는 사람이 누구든, 그것이 매우 어려운 일임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자크 측은 기록 경신을 공식 인정받기 위해 GWR에 관련 자료들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27시간 동안 요리 2864그릇을 만들었으며, 450명의 고아와 노숙자 등에게 음식을 제공했다. 종전 기록은 아일랜드 셰프 앨런 피셔가 보유한 119시간 57분으로, 이를 100시간 이상 뛰어넘은 것이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야구 중계하다 "지연·황재균 이혼했어"…이광길 해설위원 사과 - 아시아경제
- 성매매업소 단속나간 경찰이 손님으로 위장해 대화 녹음·현장 촬영…대법 "증거능력 인정" - 아
-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어요"…女배우의 고백, 촬영 중단되기도 - 아시아경제
- [한일 비교]⑥갈 곳 없는 시니어의 핫플레이스…종로엔 외로움이 모인다[르포] - 아시아경제
- "탕수육은 젤리처럼 굳고 면발은 엉겨붙고"…백종원 믿은 고객 '허탈' - 아시아경제
- "임산부 배려석 카드 찍게 하자" 시민제안…서울시 고개저은 이유 - 아시아경제
- "넉달전 산 옷 교환 안된다" 거절하자 "깡패 데려오겠다" - 아시아경제
- 등산갔다 열흘간 실종된 남성…14㎏ 빠진 채 가족 품으로 - 아시아경제
- "매일 신선한 닭 튀겨 구더기 있을 수 없다"…업주 전면부인 - 아시아경제
- 에어컨 주변에 시커먼 게 덕지덕지…인천행 비행기 내부 사진에 '경악'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