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 다보스포럼 참석…中 경제 성장 전망 언급할 듯

베이징=김현정 2024. 1. 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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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총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중국의 경제 성장세와 주요 정책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차오허핑 베이징대학교 교수는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리 총리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 전망과 주요 정책 지침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국제 협력 강화와 일방주의 및 보호주의에 대한 확고한 반대를 촉구할 것"이라고 글로벌타임스(GT)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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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총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중국의 경제 성장세와 주요 정책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14~17일 클라우스 슈바프 다보스 포럼 창립자, 비올라 암헤르트 스위스 연방 대통령, 레오 바라드카 아일랜드 총리의 초청으로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와 스위스, 아일랜드를 각각 공식 방문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차오허핑 베이징대학교 교수는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리 총리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 전망과 주요 정책 지침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국제 협력 강화와 일방주의 및 보호주의에 대한 확고한 반대를 촉구할 것"이라고 글로벌타임스(GT)에 말했다.

WEF가 10일(현지시간) 발간한 연례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 학계, 정부, 시민사회의 위험 전문가 1490명을 대상으로 단기간(향후 2년 내)과 장기간(향후 10년 내)의 글로벌 위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더니 이 중 63%가 향후 10년 이내에 글로벌 재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으로 2년 내 가장 심각한 글로벌 위험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정보'로 조사됐고, '극심한 기상 이변'이 뒤를 이었다.

GT는 이를 언급하며 "글로벌 지속 발전 가능성에 대한 중국의 구상이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중국이 제안한 일대일로 구상 등은 다른 신흥국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중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태양 에너지와 풍력 에너지 생산국"이라며 분석가들의 평가를 인용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개발하는 것이 기후 변화에 대한 효율적인 해결책이며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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