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멀었네"…증시 보합권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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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러한 가운데 12일 우리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1 일(목) 미국 증시는 12월 CPI 컨센 상회로 인해 장 초반부터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이번 물가 지표를 둘러싼 연준위원들의 엇갈린 발언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됨에 따라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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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장 대비 0.1원 오른 1,313.0원 개장
[한국경제TV 김동하 기자]
미국 증시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러한 가운데 12일 우리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전 거래일 다우지수는 15.29포인트(0.04%) 오른 37,711.02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0.54포인트(0.00%) 오른 14,970.19, S&P 500지수는 3.21포인트(0.07%) 내린 4,780.24에 장을 마쳤다.
애플은 연이은 투자 등급 강등에 따라 이날도 0.32% 하락했다. 반면 인공지능(AI)에 힘입은 마이크로소프트는 0.49% 올랐다. 장 중 한때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을 누르고 시총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1 일(목) 미국 증시는 12월 CPI 컨센 상회로 인해 장 초반부터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이번 물가 지표를 둘러싼 연준위원들의 엇갈린 발언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됨에 따라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84포인트 하락한 2,535.43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877.02로 전 거래일 대비 5.51포인트(0.62%)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매매 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213억 원)과 기관(+230억 원)이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445억 원)은 홀로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전날까지 7일 연속 순매도세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은 장 초반 순매수에 나서는 분위기지만 9일과 10일에도 장 초반과 달리 순매도를 보이며 마감한 반가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252억 원)이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123억 원)과 기관(-147억 원)이 매도에 나서는 모양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27%), SK하이닉스(+0.07%)는 상승 출발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6%), POSCO홀딩스(-1.55%), 삼성SDI(-0.24%) 등이 파란 불을 켜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29%), 에코프로(-2.31%)는 하락하며 장 초반 거래 중이다. 제약주 HLB(-2.85%), 셀트리온제약(-3.51%) 등도 전 거래일 대비 하락 중이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날 3.32% 상승하며 장 초반 거래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이날은 무난한 CPI 결과로 인한 우호적 매크로 환경 속 7 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이 기대된다"며 "개별이슈에 종목 장세 이어지며 코스피 지수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1원 오른 1,313.0원에 개장했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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