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더딘 수익성 개선…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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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2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디다고 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1% 낮췄는데 이는 비교기업 주가 하락을 반영해 배터리 부문 목표 멀티플을 6.55배(기존 7.8배)로 하향 조정한데 따른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딘 점은 아쉬우나 경쟁사와 달리 악화된 외부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 방향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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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2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디다고 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1% 낮췄는데 이는 비교기업 주가 하락을 반영해 배터리 부문 목표 멀티플을 6.55배(기존 7.8배)로 하향 조정한데 따른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딘 점은 아쉬우나 경쟁사와 달리 악화된 외부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 방향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분기 대비 5.1% 감소한 18조9000억원, 영업이익 92.4% 줄어든 1181억원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석유는 유가 하락 및 래깅 정제마진 하락으로 2830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화학은 제품 전반의 스프레드 감소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5.7% 줄어든 1288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배터리 부문은 영업적자 12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겠으나 판가 및 가동률 하락에도 미국 판매량 확대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2275억원이 예상되며 AMPC 제외한 영업이익률도 수율 개선 통해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터리 부문의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올해 1분기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올해 헝가리와 중국 증설이 예정돼 있으나 가격 하락세 및 수요 성장률 둔화로 인해 배터리 부문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할 것"이라며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시점은 올해 1분기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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