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서울 개막전, 3월20일 오후 7시5분 시작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의 경기 시간이 확정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가 맞붙는 ‘서울시리즈’는 오후 7시 5분(한국시간)부터 시작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1일 올 시즌 30개 구단의 경기 일정과 함께 시작 시간을 발표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야구팬의 관심이 뜨거운 서울시리즈는 3월 20일과 21일 오후 7시 5분 개시된다. 미국 서부지역의 시청자는 오전 3시 5분부터, 동부지역의 야구팬은 오전 6시 5분부터 서울시리즈를 시청할 수 있다. 이 경기는 ESPN을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메이저리그 정규경기인 서울시리즈는 한국과 일본 야구의 자존심 맞대결로도 기대를 모은다. 샌디에이고에는 김하성이 핵심 내야수로 뛰고 있고, 최근에는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계약을 확정했다. 또, 일본 국가대표를 지낸 오른손 에이스 다르빗슈 유와 지난달 계약한 왼손 불펜 투수 마쓰이 유키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 겸 타자 오타니 쇼헤이와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영입했다. 미국 현지 언론은 3월 20일 개막전에서 샌디에이고 다르빗슈와 다저스 야마모토의 선발 맞대결을 예상했다. 오타니는 타자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선수들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샌디에이고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 등이 건재하고, 다저스에는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 등 강타자가 즐비하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대표 라이벌로 통한다.
한편 미국 본토 개막전은 3월 29일 15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린다. 이정후가 이적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샌디에이고와 원정 3연전을 통해 올 시즌을 시작한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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