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일본대사에 미즈시마 고이치 내정

이영희 2024. 1. 1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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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시마 고이치

새 주한 일본대사에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사진) 주이스라엘 대사가 내정됐다.

11일 일본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현 대사 후임으로 미즈시마 이스라엘 대사를 내정하고 한국 정부에 아그레망(외교 사절 파견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을 요청했다.

1961년생인 미즈시마 대사 내정자는 도쿄대 법학부 졸업 후 외무성에 들어가 주미대사관 참사관, 북미국 북미 제2과장 등을 지냈다. 2017년부터 2019년 초까지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와 총괄공사로 근무했다. 이후 외무성 영사국장을 거쳐 2021년부터 주이스라엘 대사로 일하고 있다. 소식통은 “한국 근무 시절 외교·안보 전문가 등과 폭넓게 교류하는 등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이영희 특파원 misqui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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