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날개 VS 닭다리 VS 닭가슴살… 자기에게 맞는 것 골라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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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다리와 날개 부위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닭고기 부위 중 하나다.
실제로 이런 수요에 힘입어 치킨 프랜차이즈에서는 날개나 다리 부위로만 구성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맛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자신에게 맞는 닭 부위를 골라 먹을 필요가 있다.
닭은 부위에 따라 영양 성분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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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열량 100g당 324kcal… 다이어트에 비추천
날개는 살코기가 적고, 지방 함량이 높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닭 날개(튀긴 것)의 콜레스테롤 함량은 100g 기준 1일 영양성분 기준치대비 26%에 달한다. 다이어트를 하거나 비만한 사람에게는 권장되지 않는 부위다. 열량 역시 100g당 324kcal에 달하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는 피하도록 한다. 날개살은 콜라겐이 풍부해 고소한 맛이 풍부하다. 특히 날개 뼈 주위에 팩틴질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육수로 끓이면 감칠맛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다리, 철분 가득해 성장기 어린이·청소년에 적합
다리는 가장 인기가 많은 부위다. 활동량이 활발한 부위로, 근육량이 많다. 지방도 적절하게 분포돼 있어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탄력을 자랑한다. 의외로 열량도 닭 날개에 비해 낮은 편이다. 닭 다리(튀긴 것) 100g당 열량은 277kcal이다. 다리 부위는 철분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먹으면 좋다. 철분은 혈액 생성 외에도 피부, 모발, 점막, 손발톱 등 분열 속도가 빠른 세포 활동에 있어 중요한 영양소로 작용한다. 닭 다리는 그 자체를 익히기만 하고, 양념을 따로 추가하지 않아도 고소한 맛을 낼 수 있다.
◇근위, 단백질 함량 높고 지방 낮아… 영양 성분 훌륭
일명 닭똥집이라 불리는 닭의 근위는 근육으로 이루어진 위라고 할 수 있다. 닭과 같은 조류는 치아가 없어 섭취한 곡류나 단단한 모래 등을 근위를 통해 강하게 분쇄한다. 다른 동물의 위보다 많은 운동량이 필요해 근육이 발달해 있다. 닭 근위의 단백질 함량은 100g 기준 17g 수준이다. 지방은 2.1g 밖에 포함되지 않아 영양적 가치가 높다. 이 외에도 근위에는 비타민 E가 풍부하다. 비타민E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노화를 예방한다. 근위는 두꺼운 근육층과 강한 점막으로 구성돼 자칫 질겨질 순 있으나, 손질만 잘하면 충분히 먹기 좋은 부위다.
◇가슴살,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단에 안성맞춤
가슴살은 지방이 적고, 대부분 근육 섬유 단백질로만 구성됐다.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사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부위로 운동선수들이 많이 먹는다. 또 쇠고기보다 메티오닌을 비롯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다만, 장시간 가열하면 살이 수축해 단단해지므로 적당히 익히는 것이 좋다. 냉채나 샐러드, 꼬치구이로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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