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남교육청, ‘새로운 돌봄 시스템’ 주력 예고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4. 1. 1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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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새로운 돌봄 시스템에 주력해 보려고 한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11일 도 교육청 2층 강당에서 열린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교육청에서 예산을 조금 더 확보해서 종사자들을 설득하면 방학 때도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밥을 먹을 수 있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그 말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교육감에게 주어진 권한 범위만큼은 교육감인 내가 하려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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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새로운 돌봄 시스템에 주력해 보려고 한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11일 도 교육청 2층 강당에서 열린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교육감은 “방학 때 아이들이 학교에서 밥을 못 먹는다”며 “학교에 급식소는 있지만, 급식소 종사자들을 방학 때까지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예산이 없어 문을 닫아놓고 있다”라고 했다.

“교육청에서 예산을 조금 더 확보해서 종사자들을 설득하면 방학 때도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밥을 먹을 수 있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우리는 관행으로 해 오던 것이기 때문에 방학 때 급식소가 문을 닫는 걸 당연하게 여기지만 그렇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은 왜 이 시설을 놀리냐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촬영용 배경천(크로마키) 앞에서 2024년 교육청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그는 “그 말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교육감에게 주어진 권한 범위만큼은 교육감인 내가 하려 한다”라고 했다.

이어 “주어진 권한 범위를 벗어나면 중앙정부든 국회든 건의를 통해 제대로 좀 챙겨달라고 요청할 것”이라며 “이러한 뜻을 교육장과 국·과장 모두가 공감하며 힘을 모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보육과 교육을 하나로 통합하는 유보통합에서 몇 발짝만 더 나아가면 도민과 학부모가 걱정하는 것까지도 해소할 방법이 있다”며 “경남에서는 가장 많은 관련 정보와 기관을 가진 사람으로서 지자체가 협력해 주면 가능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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