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한국전력에 두려움 있어보여” [V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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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감독이 3연패의 이유로 선수들의 정신력 문제를 짚었다.
삼성화재는 1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대 3(17-25 22-25 15-25)으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김 감독은 1세트에 6-13으로 밀리자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를 대신해 아시아쿼터 선수인 에디를 투입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화재는 오는 16일 대한항공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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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감독이 3연패의 이유로 선수들의 정신력 문제를 짚었다.
삼성화재는 1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대 3(17-25 22-25 15-25)으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완패였다. 한국전력의 공격진을 제대로 막지 못한데다 범실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제대로 경기를 끌고가지 못했다. 경기 도중 쫓아가는 상황이 몇 차례 보였지만 경기 내내 리드를 잡지 못하면서 한국전력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끝나고 김 감독은 “경기가 시작하고 나서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경기에 들어가고 갔길래 이렇게 무너지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전적으로 우리의 준비 부족이다. 또 멘털적으로 약해졌다. 기술적인 부분보다 그런 부분의 문제가 더욱 컸다”고 혹평했다.
김 감독은 1세트에 6-13으로 밀리자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를 대신해 아시아쿼터 선수인 에디를 투입했다. 김 감독은 “세터 노재욱의 토스도 들쭉날쭉 했지만, 요스바니도 오늘은 다른날과 비교해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교체 사유를 설명했다.
올 시즌 삼성화재는 한국전력 전에서 공격성공률이 49%로, 다른 팀을 상대할 때 보다 저조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감독은 “신영석이나 타이스 등 블로킹이 높은 편이고, 우리의 패턴을 잘 읽는 느낌”이라면서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한국전력에 선수들이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그런 부분이 악순환이 이어지며 수치 싸움에서도 끌려가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화재는 오는 16일 대한항공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이 38점으로 동률인 가운데 향후 순위 싸움에 있어 판가름이 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김 감독은 “진짜 오늘 경기를 너무 무기력하게 져서 걱정이 많이 된다. 다음 경기까지 며칠 남지 않았지만 바싹 준비해서 경기를 하는 수밖에 없다. 최대한 준비를 해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수원=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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