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계란 논란에...농식품부 "유통업체 물량확보로 가격 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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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란 가격이 평년보다 19% 뛰는 등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설 성수기 할인행사를 앞두고 유통업계의 물량 확보로 인해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11일 해명했다.
농식품부는 "1월 초 계란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전년도 12월 말 할인행사가 끝난 이후, 설 성수기 행사를 위해 유통업계가 대규모의 물량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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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예원 기자]
최근 계란 가격이 평년보다 19% 뛰는 등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설 성수기 할인행사를 앞두고 유통업계의 물량 확보로 인해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11일 해명했다.
농식품부는 "1월 초 계란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전년도 12월 말 할인행사가 끝난 이후, 설 성수기 행사를 위해 유통업계가 대규모의 물량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은 계란 가격 상승의 주범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 마릿수는 11일 기준 267만 마리로 전체 사육 마릿수(7,613만 마리)의 3.5% 수준이다. 조류 AI 확산이 계란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설 성수기에 계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11일부터 농축산물 할인지원, 농협을 통한 납품단가 할인 지원, 산란계 협회와 협업해 계란 공급 확대를 위한 연장 생산, 계란가공품 할당관세 지원, 수입 등을 통한 계란 공급 확대 등을 촘촘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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