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12일 전체회의 소집…야권 위원 2인 해임 추진 [미디어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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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12일 임시 전체회의를 열어 야권 추천 위인 2인의 해촉 건의안을 논의한다.
11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방심위 여권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류희림 위원장의 가족·지인 민원 관련 의혹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온 김유진·옥시찬 위원에 대해 해촉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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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현재 두 자리 공석으로 여4, 야3 구도…건의안 의결시 여4, 야1 구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12일 임시 전체회의를 열어 야권 추천 위인 2인의 해촉 건의안을 논의한다.
11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방심위 여권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류희림 위원장의 가족·지인 민원 관련 의혹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온 김유진·옥시찬 위원에 대해 해촉을 건의할 계획이다. 해당 안건은 비공개로 상정됐다.
총 9명으로 구성되는 방심위는 현재 두 자리가 공석으로, 여 4대 야 3 구도다. 재적위원 7명 중 과반인 4명 이상이 참석하면 회의를 열 수 있어 여권 위원들의 출석만으로도 건의안이 의결될 수 있다.
이후 대통령이 해촉안을 재가하게 되면 방심위는 여 4대 야1 구도가 된다.
앞서 야권 위원들은 지난 3일 류 위원장의 가족 및 지인의 대리민원 관련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등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 전체회의를 추진했으나 여권 위원들 불참으로 파행됐다. 이후 김유진·옥시찬 위원은 일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당 안건 취지 등을 설명했다.
8일 전체회의는 여야 위원간 해당 안건의 비공개 논의를 두고 갈등을 빚다가 정회됐다. 이에 옥 위원은 9일 소위원회에서 청부 민원 의혹 처리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이다 욕설을 하면서 회의 자료를 집어 던지고 퇴장했다. 이후 사과했지만 류 위원장은 이날 방송소위 직후 회의에서 일어난 욕설과 폭력행위 및 심의방해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입장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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