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해외에서 진로 찾는 ‘UOS커리어원정대’ 첫 출정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2일, 1월 11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제1기 UOS커리어원정대’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UOS커리어원정대’는 학부 2학년 이상 단과대학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2주간 해외 도시에서 자기주도적인 진로 탐색활동, 현지 대학생 및 청년과 교류 등을 진행한다.
원정대는 교육, 과학,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덴마크와 스웨덴을 선정하였다. 덴마크는 갭이어를 ‘사바토(sabbatår)’즉, 안식년이라 하여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 시까지 대학생의 86%(덴마트 교육평가원, 2019)가 갭이어를 경험하고 있으며, ‘UOS커리어원정대’가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한다.
서울시립대는 경기도와 대구광역시, 제주도 등 지자체 영역에서 진행 중이던 갭이어 지원 사업을 2023년부터 대학 차원에서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도입하였다. 대학 전반에 걸친 학업과 취업 준비로 인해 어려웠던 자기 탐구와 장기적인 삶의 방향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며, 1기 UOS커리어원정대를 시작으로 2기는 진로 탐방 국가 및 선발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참가 학생(팀)은 지난 2달 동안 스스로 진로활동 목표와 수행계획을 세우고, 학교의 지원으로 서울연구원 및 창업기업 대표의 멘토링과 역량교육 등을 이수하면서 진로탐색을 구체화하고 실천력을 담보하게 되었다.
이번 1기는 재학생 24명(4명씩 6팀)으로 ‘LET’S 덴스’, ‘UnicOrnS’, ‘홍철 없는 형철팀’, ‘미로 in mirror’, ‘농미녀’, ‘이번 생은 처음이라’팀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1월 2주간 덴마크(코펜하겐), 스웨덴(스톡홀름)에서 팀별 진로 탐색활동으로 농업 탄소배출 감축 스타트업 대표, 몬스터치킨 대표, 덴마크 한식 사업체 대표, 코펜하겐대학교 화학과 교수 및 스웨덴 농업과학대학교(SLU) 교수와 인터뷰, 휘게 라이프스타일 탐구, 자전거 통근체험과 코펜하겐 대학교 학생, 덴마크 폴케호이스콜레(시민학교) 청년들과의 교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출정에 앞서 2일 ‘UOS커리어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하였으며,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는 대원들의 출발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다짐과 포부를 공유하는 자리로 대원들 스스로 성장의 다짐을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고, 원정대원의 소속감 강화, 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황선환 학생처장이 대원 전원에게 명찰을 달아 주었다. 또한, 원정대원의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응원하는 총장의 축사와 부모님의 응원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시청하였다.
2부에는 진로성장노트(Carpe Diem) 작성을 통해 대원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으로, 스스로 진로를 고민하면서 작성한 진로성장노트를 다른 대원들에게 들려주며 작성 소감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황선환 학생처장은 UOS커리어원정대 수장으로서 여정에 대한 기대와 꿈을 갖고 나선 대원들을 응원하며, “글로벌 환경에서 함께할 동료와 멘토를 만나고, 자기 진로를 찾아가는 힘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용걸 총장은 축사에서 “자기주도적 글로벌 진로탐색은 학생들의 국제적인 역량과 시야를 넓히기 위한 소중한 기회”라며, “자신의 꿈과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현하기 위해 도전하고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서울시립대학교는 2023학년도 시범운영을 거쳐 2024학년도부터 활동 국가(도시)와 참가 학생 수를 점차 확대하며, UOS커리어원정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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