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함평 경유 ‘반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안 해상풍력 고압송전선로 설치 함평군 손불면 반대대책위원회'(함평군 대책위)와 함평군민 100여명은 11일, 나주 한전 본사와 전남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손불설치 계획 백지화를 요구했다.
남종우 대책위원장은 "함평군 손불면으로 사실상 노선을 확정해 놓고 차후에 보상책이 마련되면 주민과 대화하겠다는 전남도 태도는 문제"라며 "송전선로의 예정지 결정단계에서 어느 주민도 전남도로부터 정보를 전달 받은 일이 없다"고 말하고, 송전선로 예정지 주민들의 면담요청에 응하지 않는 김영록 도지사를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종우 대책위원장은 “함평군 손불면으로 사실상 노선을 확정해 놓고 차후에 보상책이 마련되면 주민과 대화하겠다는 전남도 태도는 문제”라며 “송전선로의 예정지 결정단계에서 어느 주민도 전남도로부터 정보를 전달 받은 일이 없다”고 말하고, 송전선로 예정지 주민들의 면담요청에 응하지 않는 김영록 도지사를 비판했다.
노훈길 어민피해보상 대책위원장은 “과거 어민에게 아무런 피해가 없을 것이라던 시안군 칠산대교 건설 당시에도 토사와 콘크리트로 인한 어장 집단 폐사가 발생했었다”며 "정부는 안전하다고 이야기 하지만 대화도 없이 사실상 손불면으로 결정된 지금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있다”고 주장했다.
함평군 대책위는 결의문을 통해 “한전을 앞세운 송전선로 민관협의체에 해당 지역 주민의 목소리는 빠져있고 그저 형식적 협의회만 반복하며 소수 인원들이 임의로 지도에 송전선로를 그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민의견 청취를 최우선시하겠다던 김영록 지사의 말과는 다른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또 “신안 해상풍력 고압송전선로 설치 사업이 과거 영광 원자력 발전과 같이 국민을 기만하는 위선적 행정으로 판단한다”며, 김영록 지사와 전남도의 위선적 행태 중단과 한전 송전선로 민관협의체를 즉각 폐기, 모든 계획 백지화, 주민과의 직접 대화를 요구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킬러·준킬러’ 빠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최상위권 변별력 비상
-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통과…야당 단독 처리
- “세대분리 성공해 자립하고 싶어요” 독립제약청년들의 바람 [이상한 나라의 세대분리법⑨]
- 이재명 운명의날 임박하자…친윤·친한, ‘특감’으로 뭉쳤다
- 수능 국어 지문 링크에 ‘尹정권 퇴진’ 집회 일정…수사 의뢰
- 야6당 합심해 김건희 특검법 처리…尹거부권 맞서 재표결 준비
- “수능 수학,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미적분·기하 다소 어려워”
- 이재명에 쏠리는 청년층 지지…尹반사효과인가 전략적 성과인가
- 전 세계에 김도영을 알렸다…그를 어찌 막으랴
- ‘손흥민 A매치 130경기’ 한국, 쿠웨이트전 선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