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여서 놀라운 피해자의 극복 성장기, ‘시민덕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화를 유쾌하게 풀어낸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한 시민이 자신을 속인 가해자에게 제보를 받아 범죄 조직의 총책을 잡는 데 기여한 실화를 재구성한 영화다.
박 감독은 6~7년 동안 준비한 '시민덕희'로 첫 상업영화 데뷔전을 치른다.
감독은 "덕희 존재 자체가 관전 포인트"라며 "평범한 시민이 총책을 잡는 과정과 보이스피싱을 충실히 다룬 극 내용에 주목해 달라"고 귀띔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화를 유쾌하게 풀어낸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11일 서울 한강로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시민덕희’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상영 종료 후 열린 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박영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이 참석했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한 시민이 자신을 속인 가해자에게 제보를 받아 범죄 조직의 총책을 잡는 데 기여한 실화를 재구성한 영화다. 라미란이 주인공인 덕희, 공명이 제보자 재민 역을 맡았다.
“피해자가 극복하고 성장하는 실화에 매료”
박 감독은 6~7년 동안 준비한 ‘시민덕희’로 첫 상업영화 데뷔전을 치른다. 유명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 삼아 접근했다. 감독은 “사건 당사자와 경찰 등 주변인을 만나며 분명한 메시지를 줄 수 있으리라 확신했다”면서 “피해자가 자책감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이야기가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길 바란다”고 했다.
영화는 사기 피해자가 조직원에게 제보를 받고 총책을 잡는 데 기여한 실화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여기에 나머지 캐릭터 및 자잘한 사건을 극적 재미를 위해 덧입혔다. 덕희를 연기한 라미란은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단숨에 덕희가 되고 싶었다”면서 “평범하지만 용감하고 당당하며 강단 있는 인물이 되는 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덕희 존재가 곧 관전 포인트”
감독은 인물들의 심리를 따라가는 데 중점을 뒀다. 피해자가 자존감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사건과 함께 그린다.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덕희 역으로 라미란을 낙점할 정도로 그에게 기댔다. 공명은 감독과 논의를 거쳐 가해자이자 동시에 피해자인 재민을 완성했다.
함께한 배우들의 활약 역시 돋보인다. 박병은은 지질한 형사를 연기하고 염혜란·장윤주·안은진은 라미란과 함께 총책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팀 덕희’를 맡았다. 이무생은 총책을 연기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감독은 “덕희 존재 자체가 관전 포인트”라며 “평범한 시민이 총책을 잡는 과정과 보이스피싱을 충실히 다룬 극 내용에 주목해 달라”고 귀띔했다. 오는 24일 개봉.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킬러·준킬러’ 빠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최상위권 변별력 비상
-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통과…야당 단독 처리
- “세대분리 성공해 자립하고 싶어요” 독립제약청년들의 바람 [이상한 나라의 세대분리법⑨]
- 이재명 운명의날 임박하자…친윤·친한, ‘특감’으로 뭉쳤다
- 수능 국어 지문 링크에 ‘尹정권 퇴진’ 집회 일정…수사 의뢰
- 야6당 합심해 김건희 특검법 처리…尹거부권 맞서 재표결 준비
- “수능 수학,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미적분·기하 다소 어려워”
- 이재명에 쏠리는 청년층 지지…尹반사효과인가 전략적 성과인가
- 전 세계에 김도영을 알렸다…그를 어찌 막으랴
- ‘손흥민 A매치 130경기’ 한국, 쿠웨이트전 선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