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핵오염수 저지' 이끈 이선호, 울주군 출마 선언

박석철 2024. 1. 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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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일본 핵오염수 투기 저지' 활동을 이끌고, 지난 6월 20일 당 혁신위원으로 선임돼 활동해온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이하 위원장)이 11일 제22대 총선에 울산 울주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선호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일성으로 "0.7%p 차이로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은 민심을 외면하고, 국민을 무시하고 있고 국민의힘도 대통령 부부의 눈치만 살필 뿐"이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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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울주군수이자 민주당 시당위원장·당 혁신위원 활동... "외연내강 울주 건설"

[박석철 기자]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이 1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총선에 울산 울주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박석철
지역의 '일본 핵오염수 투기 저지' 활동을 이끌고, 지난 6월 20일 당 혁신위원으로 선임돼 활동해온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이하 위원장)이 11일 제22대 총선에 울산 울주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선호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일성으로 "0.7%p 차이로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은 민심을 외면하고, 국민을 무시하고 있고 국민의힘도 대통령 부부의 눈치만 살필 뿐"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저는 지난 윤석열정권의 1년 8개월을 민심을 외면하고, 국민을 무시하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었던, 철저한 국민 소외의 시간이라고 규정한다"며 "앞으로 남은 대통령 임기 3년동안 지난 1년 8개월의 시간을 계속 되풀이 하시겠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그것에 대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라며 "정치가 곧 민생인데, 먹고 사는 일만 민생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잘못하면 국민들이 비판하고 욕할 수 있는 것, 그것이야말로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또 "민심을 외면하고, 국민을 무시하는데 민생이 제대로일 리 없다"며 "정치가 안정되어야 지역도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울주군수 역시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눈치를 보는 이 마당에 무슨 지역 발전이 가능하겠냐"며 "저 이선호의 진심은 오직 울주"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전직 울주군수로서, 울주에 대한 더없는 애정과 책임감을 다해 울주의 발전에 헌신하겠다"며 "선거기간 동안 실현가능한 구체적인 공약으로 울주군민들을 만나겠습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울주 발전 약속은 바로 외연내강 울주 건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으로는 교육, 의료, 복지 등 정주여건이 강한 도시를 만들고, 밖으로는 울산의 관문으로서 부울경을 비롯한 메가시티 등 도시의 외연 확장을 위한 인프라와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같은당 이낙연 전 총리의 탈당에 대한 울산시당의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이선호 위원장은 "이미 대부분의 당원들이 대의명분 없는 탈당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을 뿐 아니라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극소수의 탈당이 있겠지만 오히려 내적으로는 더 단합하고 있는 상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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