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6년간 해외취업 632명 전국 1위 달성… 전체 취업률 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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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가 취업률에서 전국 기록을 세웠다.
11일 교육부 대학정보공시로 발표된 2022년 대졸자 취업률에서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79.2%를 기록하며 취업 명성을 재입증했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대학정보공시에서 2022년 졸업자 3122명 가운데 2127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79.2%를 달성했다.
이 대학교는 2022년 졸업자 중 83명이 일본 등의 해외기업에 취업해 전국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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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가 취업률에서 전국 기록을 세웠다.
11일 교육부 대학정보공시로 발표된 2022년 대졸자 취업률에서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79.2%를 기록하며 취업 명성을 재입증했다. 해외취업 실적은 전국 2·4제 대학교를 통틀어 최고 실적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다소 흔들렸던 취업률이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린 것이다. 실제로 영진전문대는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과 2021년 졸업자 취업률이 각각 75.3%, 75.2%였지만 올해 발표된 2022년 졸업자는 79.2%로 전년보다 4%포인트로 껑충 뛰었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대학정보공시에서 2022년 졸업자 3122명 가운데 2127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79.2%를 달성했다. 이 성과는 대구경북권 1000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전문대 중에서 독보적인 기록이다. 또 3000명 이상의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전문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이런 취업률을 이끌어낸 배경에는 공학 관련 학과들의 분발이 눈에 띈다.
컴퓨터정보계열 87.6%, AI융합기계계열 80.2%, 반도체 전자 계열 77.8%,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80.7%를 기록했다. 이들 학과의 공통점은 전년 대비 취업률이 모두 상승했다는 점이다. 컴퓨터정보계열, AI융합기계계열 각각 5.5%포인트(p), 반도체전자계열 0.6%p,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3.1%p를 끌어올렸다.
사무실무 분야 학과들 역시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취업률이 동반 상승했다. 경영회계서비스계열 74.5%(11.5%p↑), 유아교육과 86.8%(0.2%p↑)였고, 특히 간호학과는 전년 대비 5.5%p 더 높아진 94.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취업의 질(質)적인 수준을 볼 수 있는 대기업 취업도 이전보다 눈에 띈다. 코로나로 어려웠던 2020년, 2021년에 각각 282명, 308명에서 2022년 100여명이 늘어난 410명이 대기업에 취업했다.
여세를 몰아 2022년까지 최근 6년간 대기업 취업 현황을 짚어보면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호텔신라 등 삼성계열사에 240명,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화학 등 LG계열사 380명, SK하이닉스, SK실트론, SK에너지 등 SK계열사 325명, 한화그룹사 91명, 포스코그룹사 67명, 현대그룹사 73명, 신세계그룹사 48명, 롯데그룹사 48명 등 국내 대기업에 총 2168명이 입사해 취업 명문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해외취업은 전국 대학을 압도하는 실적을 냈다. 이 대학교는 2022년 졸업자 중 83명이 일본 등의 해외기업에 취업해 전국 1위에 등극했다. 이를 포함한 최근 6년간(2017~2022년) 일본 576명을 비롯해 호주 45명, 중국, 미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으로 취업자를 포함 총 632명이 해외에 취업했다.
해외취업 역시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이 다수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서도 톱클래스 수준이다.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요 취업 국가인 일본이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로 인해 해외취업에 혹한기를 맞았지만 2022년부터 해외취업이 정상 궤도를 회복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그동안 다져온 주문식 교육 기반 위에 신산업 분야와 사회실무 분야로 교육과정 확대 개편, 기업체 기관과 협력해 취업박람회 개최,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 가동 등을 통해 취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또 우리 학생들이 백호튜터링, 런(Learn) 페스티벌, 점심시간을 활용한 BTS(Brunch Talking Share)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학업과 취업 역량을 크게 높인 게 취업률 상승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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