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세계 두번째 고층빌딩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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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에서 두 번째 초고층 빌딩 '메르데카118'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르데카118은 지상 118층~지하 5층 건물이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건물에 사용된 철근량만 약 4만㎞다.
메르데카118 김성겸 현장소장은 "건설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 등 여러 가지 난관이 있었지만 삼성물산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시공 기술력과 노하우로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을 성공적으로 완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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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에서 두 번째 초고층 빌딩 ‘메르데카118’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르데카118은 지상 118층~지하 5층 건물이다. 높이는 679m로 세계 1위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828m)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메르데카118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있다. 연면적은 67만3862㎡다. 이곳엔 오피스와 고급 호텔,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건물 최상층엔 전망대가 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건물에 사용된 철근량만 약 4만㎞다. 이는 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길이다.
꼭대기에는 160m 첨탑이 설치됐다. 삼성물산은 지상 500m 높이에서 타워크레인 없이 유압잭으로 밀어 올려주는 ‘리프트업’ 공법으로 첨탑을 설치했다.
초고층 높이까지 고강도 콘크리트를 올려주는 고압 압송 기술⋅GPS(위치정보시스템)을 이용한 실시간 계측 등 다수 고난도 건설 기술이 동원됐다.
메르데카118 김성겸 현장소장은 “건설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 등 여러 가지 난관이 있었지만 삼성물산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시공 기술력과 노하우로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을 성공적으로 완공했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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