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토트넘, 이번엔 첼시 잡은 '2부 피를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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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훗스퍼가 첼시를 침몰시킨 미들즈브러 신성을 노리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미들즈브러 미드필더 헤이든 해크니 영입 경쟁에 합류할 걸로 보인다. 그러나 이적을 위해서는 여름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공격형 2선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해크니는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해 이사야 존스의 땅볼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최근 해크니와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기에 미들즈브러는 판매를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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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트넘훗스퍼가 첼시를 침몰시킨 미들즈브러 신성을 노리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미들즈브러 미드필더 헤이든 해크니 영입 경쟁에 합류할 걸로 보인다. 그러나 이적을 위해서는 여름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2002년생인 해크니는 잉글랜드 출신 미드필더다. 2021년 미들즈브러 1군에 데뷔한 뒤 지난 시즌부터 주축 멤버로 활약 중이다. 2022-2023시즌 3골 4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16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레전드 미드필더 출신인 마이클 캐릭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부터 공격형까지 소화할 수 있으니 패싱력이 장점으로 꼽혀 '제2의 피를로'로 불리기도 한다.
최근 첼시 격파의 선봉장이 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 10일 홈 구장인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첼시를 상대로 전반 37분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공격형 2선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해크니는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해 이사야 존스의 땅볼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해크니를 주시하는 구단은 토트넘 뿐만은 아니다. 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여러 빅클럽들이 그를 지켜보는 중이다. 미들즈브러는 여름까지 버틸 계획이지만 큰 제안이 들어올 경우 판매를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해크니와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기에 미들즈브러는 판매를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다. 앞서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티모 베르너 영입을 발표했고 루마니아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 영입도 확정했다. 마지막 남은 보강 자리를 중원이다. 1월부터 이브스 비수마, 파페 사르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떠나 중원에 공백이 발생했다. 이를 메울 즉시 전력감이 필요하다.
해크니를 급하게 영입할 이유는 없다. 아직 1부 리그 검증이 되지 않은 선수이고 겨울 이적시장에는 이적료가 더 들 수 밖에 없다. 가장 유력한 타깃은 첼시의 코너 갤러거다. 갤러거는 EPL 경험도 풍부하고 여러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 즉시 전력감으로 손색이 없다.
사진= 미들즈브러 공식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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